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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SUV

갖고 싶고, 권하고 싶은 SUV가 나왔다.

BYESQUIRE2016.12.14

SUV를 갖고 싶은 계절에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봐야 한다.

이번엔 GLE 쿠페와 GLS를 출시했다. 이로써 6대의 SUV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됐다. 크로스오버, 콤팩트 SUV, 도심형 같은 말은 다 잊고 그저 한 대 한 대 집중하는 것만이 옳은 각각의 이름.

메르세데스-벤츠 SUV의 이름은 모두 알파벳 G로 시작한다. 또렷한 상징이자 전설, G클래스로부터 이어지는 고고한 흐름이다.

다른 모든 SUV는 거기에 알파벳 L을 붙인다.

나머지 하나의 알파벳은 A클래스부터 S클래스까지 이어지는 정체성을 그대로 지닌다.

GLA, GLC, GLE, GLS는 각 클래스의 성격도 그대로 이어받았다. GLS는 SUV의 기함, GLE는 풀사이즈 SUV다. 이런 질서로 메르세데스-벤츠의 SUV를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GLE SUV와 쿠페의 결합이 처음은 아니지만 GLE 쿠페처럼 은은한 아름다움은 없었다. 단연 완숙하다.

GLE 350d 4MATIC COUPE

엔진 2987cc V6 터보 디젤 | 최고 출력 258마력 | 최대 토크 63.2kg·m | 복합 연비 10.1km/ℓ | 기본 가격 1억600만원

GLE 쿠페도 이름 그대로다.

지붕에서부터 엉덩이로 떨어지는 선을 유려하게 다듬었다. 세상에 없던 장르는 아니지만, 세상에 없던 아름다움은 분명히 새로 생겼다.

GLE 쿠페의 곡선에는 그 흔한 패션 대신 관능이 있다. 그야말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잘하는 일. 없던 감각은 창조해내고, 있던 기술은 단연코 완숙하게 다듬어 내놓는다.

SUV 본연의 넉넉함으로 풍족하게 감싸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실력으로 날카로운 운전을 즐길 수 있다.

GLS SUV의 품격을 논할 때 GLS를 빼놓을 수는 없다. 메르세데스-벤츠 SUV 기함으로서의 품위와 존재감을 제대로 구현했다.

GLS 350d 4MATIC

엔진 2987cc V6 터보 디젤 | 최고 출력 258마력 | 최대 토크 63.2kg·m | 복합 연비 9.5km/ℓ | 기본 가격 1억2500만원

GLS는 메르세데스-벤츠 SUV 라인업 중 기함으로서의 풍모를 갖췄다.

7명이 편안하게 탈 수 있다. 안전 장비도 최고 수준이다. 그러면서 5미터 남짓한 길이와 2미터에 달하는 폭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날렵하다. 이후에 다른 어떤 SUV가 출시되더라도 부러울 일 없을 만큼 침착해지는 마음.

GLE 쿠페와 GLS의 운전 감각은 SUV의 세계관을 살짝 벗어나 있다. 조금 더 높은 자리에서 관조하듯 한다. 이미 정점에 있으니까 가질 수 있는 여유다. 사랑하는 사람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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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정 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