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자동차 결산] 올해의 아름다움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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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쿠페라고 다 패셔너블한 건 아니다. 지붕에서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선을 다듬고 뒷문을 없앤다고 무조건 예뻐지는 것도 아니다.올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 앞에서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유난히 길었던 데는 다분히 감각적인 이유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이렇게 예쁜 건 일단 사고 싶다 우기고 싶은 마음을 애써 눌렀다.멀리서는 덩어리감과 균형미를 가늠하고, 선과 면을 음미하고, 가까이 가서는 손등으로 쓸어보기도 했다. 보고 예뻐하면서 충족되는 마음이 있고, 일단 가져야만 가까스로 해소되는 마음도 있는 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쿠페는 단연코 후자다.올해, 그 아름다움만으로 충분히 갖고 싶었던 단 한 대의 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