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테크놀로지 전망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2017년의 테크놀로지 업계의 변화를 예상해 봤다. | 테크,2017,2017년 전망,기술 전망

이어폰 잭 제거 현상 가속화애플 아이폰7에 이어 삼성전자도 앞으로 내놓을 스마트폰에 3.5밀리미터 이어폰 잭을 없앨 전망이다. 2017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8이 유력하다.새로운 제품의 두께를 줄이고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 잭이 없어지면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거나 USB 타입 C 단자에 이어폰을 꽂으면 된다고 한다.드론이 현장에 투입된다단지 영상을 찍고 재미로 드론을 날리는 시대는 끝났다. 2017년에는 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드론을 사용한다. 구글은 2017년부터 드론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은 법이 문제지만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에서도 정부 정책에 드론을 사용할 예정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17년부터 드론을 다양한 농정 현장에서 본격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조사원이 직접 현장 점검을 하는 것보다 점검 기간과 인력이 65% 줄고 예산도 45% 아낄 수 있다.선을 없애는 적극적인 작업들2017년에는 와이어리스(무선) 액세서리 시장이 한층 뜨겁게 달궈질 전망이다. 특히 블루투스 5 규격이 2017년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블루투스 5는 최신 규격인 블루투스 4.2에 비해 도달 거리는 최대 4배, 전송 속도는 최대 2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드론, 스마트홈 기기를 좀 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온라인 보안 사업 빠르게 발전사물 인터넷 개념이 한층 방대하게 확대되면서 각종 온라인 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보안 사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제는 e메일 해킹이나 랜섬웨어 확산 등 개인 정보 유출 문제를 떠나서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자율주행차,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서비스가 공격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보안망이 필요하다.VR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이 등장한 지 두 달 만에 경쟁 제품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전량 매진됐다. 이런 인기의 배경은 합리적인 가격과 완성도, 콘텐츠이다.다시 말해 이런 조건만 갖추면 앞으로 VR 시장 확대는 시간문제다. 게다가 이미 빠르게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져 나오고 있기에 2017년에는 시장이 급격하게 발전할 것이다.2017년 전자 제품의 핵심 키워드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1월 5~8일 개최)의 2017년 핵심 키워드는 ‘융합’과 ‘연결성’이다. 구글과 애플뿐 아니라 인텔, 엔디비아 같은 글로벌 IT업체들이 자율주행차에 이미 많은 투자를 하고 있기에 전기차뿐 아니라 자동차와 전자의 융합이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또 다른 이슈는 OLED 디스플레이 경쟁이다.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구조인 OLED는 LCD에 비해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e스포츠, 디바이스 한계를 넘는다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II 등 e게임 리그 대회의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진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게임은 자체 월드컵을 만들어 e스포츠 리그를 운영하며 한국에서도 꾸준히 새로운 리그가 등장하고 있다.특히 2017년에는 모바일 게임을 e스포츠화 리그로 발전시키려는 시도가 적극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포뮬러1, 또 진화한다자동차 레이스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포뮬러1(F1)은 2017년 큰 변화가 예상된다.일단 경주 차는 섀시와 공기역학 구조가 변한다. 차체 길이와 너비가 늘어나고 앞 타이어 폭이 커진다. 공기역학 관련 기구에 대한 규정이 대폭 변경되면서 2016년보다 더 빠른 구성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앞뒤 윙과 사이드포드의 면적이 늘어나기에 한층 적극적인 다운 포스(공기저항으로 차체를 지면으로 누르는 현상)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새로운 드라이버의 대결 구도도 흥미롭다. 이번 시즌 챔피언인 니코 로즈버그가 예상치 못한 은퇴를 발표했고 펠리페 마사도 자연스럽게 은퇴하면서 그들의 빈자리를 누가 채울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애플 자율주행차, 다음 스텝은?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애플의 자율주행차 개발이 사실로 확인됐다. 다시 말하면 2017년 자동차업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 레벨 중 최고 단계 제품을 먼저 내놓기 위해 자동차 회사들은 소리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기대작 웨일네이버가 ‘비밀 병기’ 웨일을 공개했다. 2017년 초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웨일은 구글의 웹 엔진 오픈소스 ‘크로미엄’과 자체 웹 엔진 ‘슬링’을 이용해 만든 차세대 브라우저다.가장 큰 특징은 옴니태스킹. 링크를 클릭하면 새로운 탭 창이 열리던 이전 방식에서 벗어나 한 화면을 분할해 새로 연 링크 페이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여기서 두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고 번역이나 음악, 사전 같은 기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과연 웨일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크롬의 장벽을 깰 수 있을까? 기대해볼 만한 일이다.유튜브 레드 등장구글이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의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와 음악 동영상 앱 ‘유튜브 뮤직’을 국내에 출시했다.유튜브 레드는 유튜브를 동영상을 광고 없이 재생하고, 영상을 저장해 오프라인 상태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 모바일 기기에서 다른 앱을 열거나 화면을 꺼도 백그라운드 재생이 가능하기에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이 서비스는 여러 의미를 부여한다. 그동안 ‘동영상 무료 서비스’라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면서도 사용자가 플랫폼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화성 식민지 계획 발표 이후2016년 9월, 스페이스 X의 최고 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화성에 인간을 보내는 계획을 공개했다. 물론 그가 제시한 꿈은 당장 실현할 수 없을 만큼 위험하다.계획대로라면 2018년 우주선의 본격적인 궤도 테스트에 이어서 우주 캡슐을 화성 궤도 근처까지 보낸다. 그 후 2022년 인간을 태운 우주선을 화성으로 발사해 화성을 식민지로 만든다.물론 현재로서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중요하지 않다. 계획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따라서 당장 2017년에 실행할 다양한 실험 결과에 더 주목해야 한다.하이퍼카의 미래하이퍼카는 자동차 형태를 띤 미래의 기술을 의미한다. 그럼 하이퍼카의 미래는 무엇일까?이미 많은 자동차 회사가 증명했듯이 앞으론 전기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형태가 주를 이룰 것이다. 이미 하이브리드 형태를 선택한 페라리 라페라리, 포르쉐 918 스파이더, 맥라렌 P1 등이 크게 성공한 상황이다.이들의 대결 구도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시장에는 여전히 내연기관 방식을 고수하는 모델도 인기다.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모터스포츠의 기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분야일수록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피해 갈 수 없다. 2017년에 등장하는 다양할 하이퍼카는 이런 흐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