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에 관한 모든 것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이 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당신의 몫이다. | 책,독서,도서,북

위대한 독재자가 되는 법?by 미칼 헴, 에쎄독재자 입장에서 보면 독재처럼 좋은 전략이 없다.어떤 단체를 내 구미에 맞게 움직일 수 있다. 사람은 함께 더 좋은 삶을 만들기 위해 조직을 만드는데, 독재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모두의 에너지를 스스로의 재산처럼 사용한다. 독재자는 이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잔인해지고, 이 시스템의 향기에 취해 판단력을 잃는다.노르웨이 작가 미칼 헴은 ‘독재 전략’이라 할 만한 공통적 요소에 주목했다.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리비아의 무아마르 알카다피, 투르크멘바시의 사파르무라트 아타예비치 니야조프,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나, 스와질란드의 음스와티 3세, 자이르의 모부투 세세 세코, 시에라리온의 밸런타인 스트라서, 그리고 북한의 김정일. 이들의 에센스를 모은 책이 이다.그는 독재자판 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진지하게 독재라는 시스템의 공통 요소를 알려준다.독재자에게는 공통 요소가 있다. 행운으로 권력을 잡았다. 자연스럽게 권력을 만민의 행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스스로의 도구처럼 이용한다. 어쩌다 권력을 얻었기 때문에 권력 수성에 아주 민감하다. 언론을 최소화시키고, 정적을 잔인하게 없애버리며, 외국과의 교류를 끊는다.이 책을 어떻게 읽을지는 당신의 몫이다.읽다 보면 독재가 장기적으로 훌륭한 통치 전략이 아닌 것은 알 수 있다. 독재는 기본적으로 혼자 재미있고, 혼자만 재미있으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고,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으면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없고, 함께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없는 곳이 발전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상관없다면 독재도 매력적일 수는 있겠다. 다만 대부분의 독재자는 잔인하게 처형당했다.누구에게 좋을까?어떻게든 권력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어디서 읽을까?남몰래 골방에서. 시기가 시기라 바깥에서 읽기엔 눈치가 보일 수도.한 구절만 뽑는다면?“한때의 독재자는 현대 프리타운 부근의 그래프턴 마을에서 모친과 함께 살고 있다. 오후가 되면 테라스에 나와 플라스틱 컵으로 진을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