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의 신아프리카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아프리카의 펑키한 젊은이들을 묘사한 루이비통의 2017 S/S 컬렉션. | 루이비통,패션,아프리카

킴 존스가 루이비통의 아티스틱 디렉터가 된 지 5년이 흘렀다. 루이비통의 정통과 런던 출신 디자이너 특유의 기발함의 조합은 현대적인 루이비통 컬렉션을 완성했다.킴 존스는 그 옛날 맬컴 매클래런과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운영했던 숍 렛잇록에서부터 펑크 스타일 옷을 수집했을 정도로 1980년대 영국 런던의 펑크 문화에 심취해 있었고, 어린 시절에는 아프리카에 머물기도 했다.2017 S/S 컬렉션은 그가 잘하는 것(유머러스하고 귀여운 어떤 조합)과 그가 지금 관심 있는 것(아프리카의 사파리 그리고 그곳의 젊은이들)을 모두 담았다.아프리카를 모티브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케냐와 보츠와나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야심 차게 꾸린 자신의 첫 번째 루이비통 컬렉션과 이번이 다른 점은,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최근 자주 가본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에게서 느낀 최신의 펑키함을 담았다는 것이다.요즘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은 인종차별 정책에 상관없이 자란 세대로, 풍요로운 자연에서 모든 문화가 뒤섞인 펑키한 분위기를 낸다.그 결과 크로커다일 트렌치코트와 윈도페인 체크 슈트가 탄생했고, 모노그램 캔버스 조각을 수작업으로 엮은 가방과 코끼리, 기린, 니알라, 스프링복, 영양(사슴)이 요상하게 그려진 트래블 백이 우르르 쏟아졌다.이 회화적인 그림들은 영국의 2인조 작가 그룹 길버트와 조지의 어시스턴트로 일했던 디노스&제이크 채프먼 형제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