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독보적인 새로움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카이맨은 당신이 아는 포르쉐의 모든 것을 새롭게 제안한다. | 자동차,카,포르쉐,차,운전

718? 2.0리터? 터보? 이제는 이 세 단어 뒤에 붙어 있던 물음표가 모조리 느낌표로 바뀌었을 줄 안다. 718 박스터는 일종의 선언이자 변함없는 실력의 과시, 여전한 믿음의 확인이었다. 대중은 여지없이 열광했다. 포르쉐는 또 하나의 꿈을 제시했다.카이맨은 박스터와 기계적으로 같은 구성의 쿠페 형식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숫자가 같다고, 혹은 비슷하다고 성격까지 예단해선 안 된다.달리기는 카이맨 쪽이 더 폭력적일 수 있다. 그거야말로 바라던 바, 카이맨 S가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하는 데는 딱 4.2초 걸린다. 카이맨은 4.7초 걸린다. 둘 다 도시와 트랙을 만끽할 수 있는 힘과 속도다.최고 속도는 카이맨 S가 시속 285킬로미터, 카이맨이 275킬로미터다. 그렇게까지 달릴 일 없는 속도. 하지만 그렇게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딘가 뚫고 나가버릴 것 같은 호쾌함이 느껴진다.가장 중요한 건 가격일 것이다. 카이맨이 7800만원, 카이맨 S가 9400만원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이 아니다. 손 뻗으면 닿을 수도 있는 거리다.이제 모든 물음표는 사라졌고, 카이맨에는 카이맨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이 있다. 그 맛이 꽤나 독보적이라 다른 선택을 부러워할 일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