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의 스타일을 만드는 남자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남성 패션 스타일리스트이자 이탈리아 <워모 보그> 패션 디렉터 로버트 라벤스타이너. | 인터뷰,패션,로버트 라벤스타이너

© TRUNKARCHIVE.COM/SNAPPER MEDIA © TRUNKARCHIVE.COM/SNAPPER MEDIA당신 스타일의 근본은 무엇인가요?“전 이탈리아 북부의 산악 지방, 남티롤에서 태어났어요. 집에 가려면 케이블 열차를 타고 가다가 리프트로 갈아타야 했어요. 그 동네에서 태어난 덕분에 전통적인 옷을 좋아하게 됐죠. 전통적 소품을 현대적 방식에 끼워 넣는 것을 좋아해요.패션에 관한 첫 기억은 어떤가요?15살 혹은 16살 때였어요. 아르마니가 만든 근사한 가죽 재킷이 죽도록 갖고 싶었어요. 검은색과 흰색 줄이 들어간 가죽 블루종이었죠. 그때가 1980년대였어요.당신의 스타일에 영감을 준 사람은 누구였나요?나의 가족, 그리고 톨스토이와 비스콘티 같은 귀족 계층 지식인이에요. 그들의 복식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취향이 내게 영감을 주었죠. 내게 취향은 항상 패션보다 더 중요한 목표예요.집에서 나오면서 항상 챙기는 것은 무엇인가요?스카프요. 여름이든 겨울이든 보통은 샤르베 실크 스카프예요. 스카프는 어떤 옷도 근사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아이템이죠.쇼핑에서 짜릿함을 얻는 장소는 어디인가요?기대하지 않는 가게에 가는 것을 좋아해요. 예를 들어 민속 의상과 제 스타일의 셔츠를 동시에 찾을 수 있는 곳 말이에요. 인도에 간다면 현지 전통 재단사를 찾아서 내게 뭘 만들어줄 수 있는지 지켜볼 거예요.너무 많이 갖고 있는 것이 있다면?신발이죠. 저는 종종 새 슈트와 새 운동화를 처박아두었다가 몇 년이 지난 뒤 꺼내서 착용하곤 하죠.당신의 스타일은 변하나요?기본은 변하지 않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추가하는 식이죠. 피옴보 재킷을 하나 갖고 있는데 드리스 반 노튼 바지와 함께 입을 거예요. 조합하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스타일이 되니까요. 5분마다 스타일을 바꾸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전 그저 꾸준한 것을 선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