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 재킷을 대하는 태도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데님 재킷을 입고 말보로 카우보이처럼 보이지 않으려면? | 패션,데님,스타일,재킷,데님 재킷

데님 재킷은 1800년대 후반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만들었다. 이 옷은 청바지와 마찬가지로 작업복이었다.1900년대 초기엔 카우보이들이 입었으며, 여전히 질기고 투박한 기능성 옷이었다. 곧 카우보이의 시대는 끝났다.하지만 데님 재킷이 점점 패션적인 옷으로 소비되면서 실버 스크린의 스타들도 입기 시작했으며, 카우보이들의 ‘쿨’한 옷으로 소비됐다. 데님 재킷을 입은 말보로 카우보이도 그 즈음 나온 캐릭터다. 그는 거친 서부를 대표하는 섹스 심벌이었다.20세기엔 반항아들의 옷이었다. 비트족, 펑크족, 래퍼.... 데님 재킷은 스트리트 패션의 필수품이었다. 이 옷은 세기를 거치며 다의적인 옷이 되었다. 작업복처럼 투박하면서도 섹시하며, 방탕한 듯하지만 불현듯 순수한 옷.상징으로 똘똘 뭉친 옷일수록 담담하게 입는 법을 익혀야 한다. 담백한 티셔츠와 울 바지 혹은 슬리브리스와 이브닝 팬츠처럼 다른 영역의 옷과 조화해야 하는 것. 굳이 말채찍을 손에 든 말보로 카우보이처럼 보이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