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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된다. 드디어 미래로 달린다.

BYESQUIRE2017.04.03

2017년형 테슬라 모델 S 90D

모터 AC 인덕션 앞뒤 듀얼 | 모터 최고 출력 306.7Kw | 모터 최대 토크 66.8kg·m | 주행 가능 거리 378km | 기본 가격 1억2100만원

테슬라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전원을 켰다. 충전 인프라도 해결책을 찾았다. 수도권에 급속 충전기 두 개로 시작해 올해 안에 전국에 6~7개로 늘릴 예정이다. 게다가 한전의 AC3상 방식과 호환으로 전국 400개 이상의 개방형 충전기도 쓸 수 있다.

사실 테슬라는 외부 충전 시스템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가정용 충전에 의존하는 데다 한 번 충전으로 350~500킬로미터 이상을 달린다. 그러니 일상에서는 굳이 주행거리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브랜드의 공식 행보와 함께 등장한 제품은 모델 S다. 트림이 총 일곱 가지이고 세부 모델에 따라 배터리 크기와 구동 방식이 다르다. 이름 중간의 숫자는 배터리 크기이고(kWh) P는 퍼포먼스 모델, D는 듀얼 모터를 뜻한다.

기본 가격 1억2100만원에 몇 가지 옵션을 더한 S 90D를 시승했다. 2017년형은 외부 디자인을 약간 고치고 구석구석 상품성을 높였다.

불과 3년 전에 미국에 팔던 모델과 비교해 품질이 많이 개선됐다. 대시보드 중앙에 달린 17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여전히 멋지다. 자동차의 각 부분을 설정할 수 있고 지도와 웹 브라우저 역할도 한다.

하반기 고객에게 전달하는 차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도 장착할 예정이다. 주행 감각은 기대 이상이다. 편하고 부드럽고 조용하다. 가속력은 스포츠카만큼이나 화끈하고 낮은 무게중심 덕에 코너링도 뛰어나다.

이 차는 전통적인 자동차와 생각하는 방식이 분명 다르다. 스스로는 고요하지만 주변 생태계를 빠르게 변화시킨다. 마치 태풍의 핵처럼.

미래는 이미 와있다 -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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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Esquire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