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원짜리 선택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루이비통 스니커즈와 해밀턴의 다이버 시계가 모두 100만원대다. 당신의 결정은? | 루이비통,남자 시계,남자 패션,다이버 시계,다이버 워치

수중에 100만원이 생겼다. 당신은 어느 편을 택할 것인가?Choice I희고 푸른 그리스의 섬 같은 스니커즈. 꾀죄죄하게 때가 탄 캔버스 운동화도 정겹지만, 바다처럼 청쾌한 푸른색으로 물들인 소가죽 소재의 운동화는 이토록 견고하고 경쾌하다. 솔과 둥근 앞코, 브랜드를 상징하는 커다란 V 로고, 두 줄을 겹쳐 놓은 것 같은 끈은 구름처럼 흰색이라 대비가 명확하다. 면바지에 입어도 귀엽고, 쇼츠에 입어도 잘 어울릴 게 분명하다. 백만 원짜리 운동화는만 백만 원짜리처럼 안 신었을 때 더 멋지다.Choice II큼직하고 선명한 다이버 시계. 이 시계를 차는 사람은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뚜렷할 것 같다. 카레 요리를 만들 때도 감자든 당근이든 시원시원하게 썰 것 같은 대범함도 느껴진다. 어디선 100만 원짜리 크림도 판다던데, 다이버 시계는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게다가 언제든 잴 것 없이 물에 풍덩 빠질 수 있다. 속옷은 젖을지언정 시계는 무사할 테니까. 80시간 파워 리저브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구동되고, 수중 10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