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RODYNAMICS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공기와 격렬히 싸운다. 석 대의 슈퍼카에 담긴 치열한 싸움의 흔적을 찾았다.

슈퍼카 - 에스콰이어

엔진 5204ccV12 트윈 터보 | 최고 출력 608마력 | 최대 토크 71.4kg·m | 최고 속도 322km/h | 기본 가격 3억원대

애스턴마틴

DB11

우아한 공기 흐름. 애스턴마틴은 공기를 차체 안으로 품는 데 집중한다. 차에 난 모든 구멍은 멋이 아니다. 필요에 따라 공기를 흡입하고 배출하며 흐름을 치밀하게 유도한다. 앞 펜더에서 정제한 공기가 창문을 타고 측면 구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리고 트렁크 끝에서 분출되며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 스포일러를 만들어낸다. 처음부터 끝까지 세련됐다.


슈퍼카 - 에스콰이어

엔진 5204ccV10 자연 흡기 | 최고 출력 610마력 | 최대 토크 57.1kg·m | 최고 속도 324km/h | 기본 가격 3억원대

람보르기니

우라칸 LP 610-4 스파이더

공격적인 공기 흐름. 람보르기니는 공기저항과 싸워서 이길 기세다. 물 흐르듯 둥근 곡선형 보디에 과격하고 강한 직선을 더해 흐름을 만든다. 우라칸 스파이더가 추구하는 공기역학 언어는 다양성이다. 때론 공기 속으로 깊게 파고든다. 필요할 때 공기를 나누고 합치며 흐름에 동화된다. 이것이 지붕 없이도 시속 324km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의 힘이다.


슈퍼카 - 에스콰이어

엔진 3902ccV8 트윈 터보 | 최고 출력 670마력 | 최대 토크 77.5kg·m | 최고 속도 325km/h | 기본 가격 3억원대

페라리

488 GTB

치밀한 공기 흐름. 페라리가 추구하는 공기역학은 처음부터 끝까지 수학 공식이다. 488 GTB 측면에 달린 역동적인 공기 흡입구는 날카롭다. 달리지 않아도 공기의 방향과 속도를 알 수 있을 정도. 날개 모양으로 생긴 독특한 도어 손잡이를 보라. 예술에 가깝다. 이것이 돌출된 날개 하나 없이도 고속에서 엄청난 다운포스를 만들어내는 비결이다.

공기와 격렬히 싸운다. 석 대의 슈퍼카에 담긴 치열한 싸움의 흔적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