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 클래스' 만원의 헤라클레스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비싼 음식이라고 다 몸에 좋은 건 아니다. 1만원이면 충분하다. | 몸보신,초복,중복,말복,삼계탕

보양식계의 호날두, 장어탕 보양식계에서 삼계탕이 메시라면 장어는 호날두다. 그만큼 여름에 장어탕을 먹으려는 사람들은 삼계탕 만큼이나 많다. 하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 이곳은 멧장어를 갈아 4시간 동안 푹푹 끓인 진국. 걸쭉한 국물을 한 수저 뜨면 입안에 침이 사르르 고이면서 입맛이 돈다. 장어에는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과 칼슘이 풍부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한들 맛이 없다면 무슨 소용인가. 이곳에서 장어탕을 먹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뚝배기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남김없이 먹는다. 이 말인 즉 엄청 맛나다는 얘기! 가격 8천원 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 146길 7 문의 3444-8777 편견을 깨면 신세계가 열릴 것이니, 염소탕소, 돼지 냄새엔 크게 신경 안 쓰지만, 양, 염소만 떠올리면 '잡냄새' 부터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그 많던 양꼬치와 흑염소는 누가 다 먹었을까. 아이러니다.) 하지만 이곳은 그런 잡냄새가 나지 않을 뿐더러, 고단백 음식인 염소탕을 단돈 9천원에 만날 수 있는 강남역 대표 맛집이다.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저오염, 고단백, 고칼슘, 고철분, 고 비타민 음식으로 알려진 염소고기가 육개장처럼 탕으로 나오는데 국물맛과 고기 맛이 특이하다. 식감은 닭고기처럼 부드러우며 양고기스러운 향이 풍긴다. 염소탕을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초고추장과 들깨, 탕국물을 섞은 양념장에 듬뿍 찍어 먹어야 한다. 가격 9천원 주소 서울 강남구 역삼로2길 13 무등산수만리염소탕 문의 02-501-3404 문어, 홍합, 전복 삼합, 홍포탕 홍포탕과 대면(?)할 때 살아있는 전복이 꼬물거리니 처음 놀라고 탱글 탱글한 문어와 홍합이 전복을 호위하고 있는 모습에 두 번 놀란다. 가격도 1만원이라는 사실에 세 번 놀랄 것. 부추 위에 올라간 살아있는 전복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기력이 좋아지는 기분이랄까. 시원한 국물 맛 역시 황홀하다. 시원한 지리탕이 당기는 날, 과음한 다음날, 몸에 좋은 것들을 먹고 싶은 날에 방문해보자. 요즘 1주년 기념으로 특 홍포탕(1만5천원)을 2개 시키면 3개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니 3명이서 가는 게 좋겠다. 가격 1만원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9 지하 1층 여의도홍대포 문의 02-782-8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