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랭글러 JK 에디션
엔진 | 3604ccV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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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 | 284마력 |
최대 토크 | 35.4kg·m |
오프로드 기술 | 파트타임 4WD+로기어 |
기본 가격 | 미정 |
오프로드는 호락호락하지 않다. 크고 단단한 광물 덩어리 앞에 많은 SUV가 꼬리를 내린다. 물론 지프 랭글러는 예외다. 이 각진 SUV는 사람도 쉽게 오르지 못할 바위 언덕을 대수롭지 않게 오르내린다. 커다란 바위를 한쪽 바퀴로 밟고 거침없이 앞으로 나간다. 차체가 급하게 기울어지며 마치 시소처럼 한쪽 바퀴가 공중에 뜰 때도 있다. 하지만 긴장할 필요 없다. 바퀴가 하나라도 땅에 붙어 있다면 곧 탈출할 테니까. 단지 시간문제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500 4매틱
엔진 | 4336ccV8 트윈 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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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 | 455마력 |
최대 토크 | 71.4kg·m |
오프로드 기술 | AWD+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
기본 가격 | 1억5100만원 |
흐르는 강물의 힘은 막강하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을 밀고 나간다. 그러니 SUV로 강을 가로지르는 건 대단한 모험이다. 하지만 메르세데스-벤츠 GLS 500은 강한 물살에 주눅 들지 않는다. 오히려 강물을 완전히 반으로 가를 기세다. 묵직한 무게와 강력한 엔진 출력으로 실력을 뽐낸다. 준비 과정이 어렵지 않다. 기어레버 아래의 버튼 몇 개만 누르면 끝. 곧 차고가 높아지고, 모든 바퀴에 힘이 정교하게 분산된다.
재규어 F-페이스 S
엔진 | 2993ccV6 트윈 터보 디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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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출력 | 300마력 |
최대 토크 | 71.4kg·m |
오프로드 기술 | AWD+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
기본 가격 | 1억290만원 |
부드러운 흙 위에서는 무게가 무거운 SUV가 빠르게 달리기 어렵다. 그렇다고 천천히 달리면 자신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흙 속으로 빠지기 일쑤다. 하지만 재규어 F-페이스 S는 이런 노면에서도 재빨리 움직인다. 오히려 뛰놀듯 한다. 가속은 힘차다. 타이어 접지력은 미끄러지는 경계를 오가며 아슬아슬하게 유지한다. 코너의 입구에서는 한층 과감하다. 뒷바퀴에 더 많은 동력이 전달되면서 엉덩이가 힘차게 미끄러진다. 완벽한 방향 전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