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은 자연스럽게 서로의 취향을 공유한다. 송중기, 송혜교 커플도 예외가 아니었다.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송중기는 뉴스룸의 엔딩곡 추천 요청을 받고 2일에 걸친 고심 끝에 영화 <셀부르의 우산>의 주제곡을 택했다고 전했다. "얼마 전에 영화를 봤는데 좋았다"며 "솔직하게 말하면 결혼을 앞둔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곡"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 송혜교가 좋아하는 영화 <쉘부르의 우산>은 이제 송중기가 좋아하는 영화가 되었다. “공교롭게도 요즘 즐겨보는 작품이 모두 오래된 음악 영화입니다. (중략) 얼마 전 ‘라라랜드’영화를 본 후 뮤지컬 영화의 재미에 빠졌는데요. 또 다른 뮤지컬 영화를 찾다가 1992년 자크 데미 감독의 ‘쉘부르의 우산’을 감명 깊게 봤습니다.”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언급한 바 있는데 송송 커플은 함께 영화 데이트를 즐기며 취향을 공유하고 연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있는 것 같다.
송중기가 평소 좋아하는 영화로 꼽는 <사랑을 놓치다>, <연애의 목적>, <비열한 거리>, <살인의 추억> 등을 송혜교에게 같이 보자고 하지 않았을까.
좋아하는 뮤지션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송중기는 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라존스의 곡은) 평소 가장 많이 듣는 곡인 거 같아요. 노라 존스라는 가수의 음색도 좋고, 영화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에서의 연기 역시 좋아해요. 말하자면 노라 존스라는 아티스트의 팬인 거죠. 특히 비 오는 날이면 항상 그녀의 곡을 들어요."라고 말했다. 송중기는 제이슨 므라즈의 팬이기도 하다. "내한 공연할 때마다 항상 가서 즐길 정도로 제이슨 므라즈를 좋아해요. 'Geek in the Pink'나 'I'm Yours'처럼 그에겐 유명한 곡이 많은데 개인적으론 'Live High'를 가장 좋아해요."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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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혜교의 인생 영화라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송중기도 이미 좋아하고 있지 않을까? 송혜교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여러 전시 작품, 그리고 힐링을 하면 꼭 방문한다는 여행지인 프랑스 파리도. 이제는 송혜교 혼자가 아닌 송중기와 함께 여행을 떠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