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가는 길 - 프랑스 파리
생 빅투아르 산, 엑상 프로방스, 라벤더가 장관을 이루는 들판, 리용의 뤼미에르 박물관. 우리에게 익숙한 파리 이외의 프랑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영국 런던
맨부커상을 수상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영국 런던에서 빈티지 카메라 상점을 운영하는 주인공 토니와 첫사랑의 관한 로맨스다. 영국의 조그만 시골 마을 ‘클래펌’과,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밀레니엄 브리지’, ‘테이트 모던 미술관’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프란츠 – 독일
1차 세계대전 직후의 독일 여자와 프랑스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세련된 영상미가 돋보인다. 흑백을 기본으로 하는 영화는 중간중간 등장하는 파스텔 톤 장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영화의 배경이 된 독일의 마을은 동서독의 분단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올리브 올리브 –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에 사는 위즈단 가족의 다큐멘터리 영화. 올리브 농사를 지으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난민촌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일상을 담았다.
미션 이스탄불 – 터키 이스탄불
터키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특수요원 닉의 고군분투 딸 찾기.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도시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추격 신이 펼쳐진다. 독일의 범죄 수사 TV시리즈 물인 <타트오르트>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제작된 이 영화가 과연 ‘테이큰’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 – 알프스 산맥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양치기 소년 세바스찬과 떠돌이 개 벨의 이야기. 알프스의 험준한 산맥과 달리 가슴 따듯하게 해준다.
원 위크 – 캐나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평범한 교사 벤이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오토바이를 구입해 토론토부터 밴쿠버까지 캐나다를 동서 횡단하는 대장정을 담은 영화. 오토바이 로드 트립의 시원한 영상미는 물론 캐나다의 광활한 자연과 로키 산맥까지 느낄 수 있다.
나의 산티아고 –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산티아고의 상징 노란 화살표, 스탬프, 지팡이는 기본이다. 남프랑스 생 장 피도폴를 시작으로 웅장한 피레네 산맥을 지나, 스페인 북부의 산티아고까지 순례길을 주인공 하페가 대신 걸어준다.
와일드 – 아메리카 대륙
멕시코 국경에서 캐나다 국경을 잇는 4,285km의 코스 PCT 거친 등산로, 고산지대, 아홉 개의 산맥과 사막, 화산 지대까지 역동적인 지형과 자연환경을 만끽 할 수 있는 코스. 연간 125명이 간신히 완주에 성공하는 이 코스를 몸집만 한 배낭을 게고 리즈 위더스푼이 걷는다.
트립 투 이탈리아 – 이탈리아 나폴리
이탈리아 여행을 가고 싶다면 이 영화를 주저 없이 선택하면 된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를 시작으로, 로마, 카프리까지 장화 모양의 이탈리아를 자동차를 타고 내내 여행한다.
너의 이름은 – 일본 도쿄
이 영화를 보고 영화의 배경이 된 도쿄 명소를 순례하는 여행객이 늘었다.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생생한 도쿄의 모습이 담기진 않았지만 덕분에 도쿄의 낭만적인 모습을 만끽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