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만 나오는 영화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여성 배우들만 다 같이 나오는 영화가 너무 많다. 올해만 대체 몇 편이야?” 라는 불평을 언젠가는 할 수 있길 바라며 내 맘대로 짠 캐스팅 보드. | 영화

작전 중 남편과 동료들을 잃게 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의 북한 형사(배두나). 정직 처분 중인 생계형 남한 형사(장영남). 이 둘은 역사상 최초의 남북 공조수사로 북한에서 남한으로 숨어든 조직의 리더(전혜진)를 잡아야만 한다. 배두나(임철령 역) : 이미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북한 사투리, 고난도 액션 연기를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배두나. 그녀라면 얼어버린 심장을 가진 북한 형사 연기를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장영남(강진태 역) : 영화에서 유해진의 아내 역할을 맡은 장영남이 연기하는 유해진 캐릭터. 친근하지만 ‘허당기’ 있는 그녀의 연기 내공이 돋보일 것.전혜진(차기성 역) : 영화 에서 무게감 있는 역할을 보여준 배우 전혜진. 그녀만의 매력으로 탄생할 악역을 기대한다. “모히또에 가서 몰디브나 마실까요?”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을 돕는 지하 정치 세력이었으나 ‘팽’ 당한 후 복수를 계획하는 여자(이엘). “어차피 대중들은 개, 돼집니다.” 펜 하나로 대한민국 여론을 좌지우지 하며 재벌들의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설계자(김서형). “정의? 대한민국에 그런 달달한 것이 남아 있긴 한가?” 빽 없고 족보 없는 혈혈단신 대한민국 검사(서현진). 겉으론 세상에서 가장 우아해보이지만 야망을 위해 그 어떤 더러운 짓도 서슴지 않는 대통령 후보(진경).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이엘(안상구 역) : 삼신 할매가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다. 다른 역할로 이 영화에 출연했지만 주인공으로서 이병헌 못지 않은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김서형(이강희 역) : 이토록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논설주간을 본 적 있는가? 누구든 그녀의 한마디에 무릎 꿇게 될 것.서현진(우장훈 역) : ‘빽’ 없고 족보가 없는 검사 역엔 순수해보이지만 강단 있어 보이는 서현진이 어떨까? 이엘과 김서형의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중심을 잘 잡아 주리라 믿는다.진경(장필우 역) : 배우 진경에겐 불가능한 연기 영역이 없다. 그 중 야망에 가득 찬 불꽃 연기를 볼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길. 한 번 사는 인생 폼 나게 살고 싶은 검사(서지혜)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킹메이커(전도연)를 만나 승승장구 하게 된다. 그녀 옆엔 둘의 만남에 징검다리 역할을 한 능글 맞은 검사(김재화)와 뒤에서 묵묵히 지켜주는 고향 친구(최희서)가 있다. 정권이 교체되는 중요한 시기, 과연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서지혜(박태수 역) : 조인성 못지 않은 美친 미모의 서지혜라면 영화 보는 내내 즐겁겠다.전도연(한강수 역) : 이 캐릭터는 전도연 아니면 안 된다. 현실에서도 영화에서도 모든 걸 다 가진 킹메이커.김재화(양동철 역) :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김재화라면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줄 듯 하다.최희서(최두일 역) : 요즘 충무로에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최희서의 사투리 연기도 기대된다. “어이가 없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재벌 3세(김태리)와 언제나 그녀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상무(윤세아).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은 보는 특수 강력 사건 행동파 형사(공효진)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이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최고의 콤비를 자랑하는 광역수사대 팀장(조은지)와 함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김태리(조태오 역) : 아가씨의 시중을 들던 타마코, 숙희의 신분 수직 상승. 김태리의 X가지 없는 연기 변신을 기대한다.윤세아(최상무 역) : 김태리 곁을 지키는 오른팔 역할엔 윤세아가 제격이다. 외모면 외모, 연기면 연기 어느 것 하나 한 치의 오차 없는 캐릭터로 빙의.공효진(서도철 역) :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어?” 공효진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승부 보는 특수 강력 사건 담당 광역 수사대 행동파!조은지(오팀장 역) : 공효진와 ‘찰떡’ 케미를 보여줄 수사대 팀장. 조은지의 개성 있고 유쾌한 연기가 보고 싶다. “너, 나하고 일 하나 같이 하자” 경찰청 수사 기획과 과장(문소리)은 국내 최대 범죄 조직인 ‘골드문’이 기업형 조직으로 점점 세력이 확장되자 신입 경찰(김옥빈)에게 잠입 수사를 명한다. “우리 씨스터는 그냥 딱, 이 언니만 믿으면 돼야!” 골드문 회장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벌어진 후계자 전쟁의 한 가운데 조직의 2인자(김혜수)는 그녀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죽기 딱 좋은 날씨네.” 조직의 또 다른 실세(수애)와의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후계자 싸움이 시작된다.김옥빈(이자성 역) : 이미 를 통해 여성 액션 연기를 선보인 김옥빈. 그녀만의 ‘의리’있는 연기는 캐릭터를 더욱 잘 살려준다.문소리(강과장 역) : 범죄 조직의 후계자 결정에 직접 개입하는 문소리. 최민식처럼 나긋하지만 범접할 수 없는 폭풍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일 것.김혜수(정청 역) : “우리 씨스터는 그냥 딱, 이 언니만 믿으면 돼야!” 김혜수의 이 한마디라면 나라도 충성충성! 김옥빈과의 투샷이 가장 기대된다.수애(이중구 역) : 죽음을 앞두고 우아하게 대사를 내뱉는 수애를 본다면 눈물을 훔칠 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돈 되는 건 뭐든 하는 악인의 길로 들어서게 된 강력계 형사(손예진 역). 그녀는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시장(송윤아 역)의 뒷일을 처리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의 약점을 쥔 독종 검사(오연수 역)과 검찰수사관(한예리 역)은 그녀를 협박해 시장의 범죄 혐의를 캐려 한다. 태풍의 눈처럼 되어 버린 강력계 형사. 그녀는 자신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 형사(나나 역)를 시장의 수하로 들여보내는데.. 살아남기 위해 혈안이 된 그녀들의 서로 물지 않으면 물리는 지옥도가 펼쳐진다.손예진(한도경 역) : 영화 를 통해 본 손예진의 선과 악의 경계 없는 짜릿한 연기를 또 볼 수 있겠다.송윤아(박성배 역) : 드라마 에서 우아하고 광기 어린 악역 연기를 선보인 송윤아. 그녀가 표현하는 악덕 시장은 어떤 느낌일까?오연수(김차인 역) : 손예진의 약점을 쥐고 그녀를 흔드는 독종 검사 역할엔 숏 커트의 오연수가 딱.한예리(도창학 역) : 오연수와 함께 다니는 검찰수사관 역할엔 똑 부러진 한예리.나나(문선모 역) : 드라마 김단 역을 통해 ‘덕통사고’ 당한 시청자가 나뿐만은 아닐 터. 그녀의 시크하지만 어딘지 모를 따뜻한 연기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