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 잔하고 밤거리를 걷기 좋은 계절이다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세상의 수많은 싱글 몰트 중에서도 발베니를 권... | 발베니

세상의 수많은 싱글 몰트 중에서도 발베니를 권하고 싶은 날이 있다. 너무 뾰족하고 개성적인 위스키는 마시고 싶지 않은 날, 얇은 면사로 짠 이불보처럼 부드러운 기분을 느끼고 싶은 날, 지친 하루를 마치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동굴 같은 바에 나란히 앉아서 서로를 격려하고 싶은 날. 발베니스러운 은은한 단맛이 필요한 날. 하이볼의 계절도 지나고 얼음 안 넣은 위스키가 생각나는 날씨가 왔다. 발베니 딱 두 잔씩만 마시고 시원한 밤거리를 걷기 좋은 계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