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터미널 사용법 | 에스콰이어코리아
CULTURE

인천공항 2터미널 사용법

비행기 티켓이 없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제대로 노는 방법.

ESQUIRE BY ESQUIRE 2018.01.18

출국심사를 하지 않아도 면세구역을 볼 수 있다

흔히 일반 공항에서는 출국심사구역 앞에서 떠나는 이와 보내는 이가 작별인사를 한다. 하지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출국심사를 거쳐 탑승동에 들어간 모습을 끝까지 볼 수 있다. 바로 공항 4층의 커다란 유리 다리 너머로 면세지역이 보이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비행기 티켓이 없으면 절대 들어가지 못했던 면세점 구역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비행기를 타고 떠나지 않아도, 떠나는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서 활주로와 관제탑을 볼 수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발선의 중앙 게이트로 들어가면 홍보 전망대로 가는 길이 보인다. 홍보 전망대로 들어서면 탁 트인 활주로와 거대한 관제탑이 눈에 들어온다. 넓게 뻗은 활주로,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니 미세먼지를 피해 날씨 좋은 날에 방문해볼 것. 한쪽에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건축 모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놨다.

수하물의 이동 경로를 VR로 체험한다

내가 부친 화물이 어떻게 비행기에 탑재되는지 VR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수하물 태그 자동 판독을 지나 수하물 검사를 하는 과정까지. 10만 개당 미탑재율 0.9개로 정확하게 수하물을 처리하는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 경로를 따라가 볼 것.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의 곰탕을 맛볼 수 있다

임정식 셰프가 만든 한식 브랜드 ‘평화옥’의 첫 번째 매장이 인천공항 제 2여객터미널에 오픈했다. 메인 메뉴는 한국적인 매운 맛을 잘 나타낸 국물 요리인 매운 곰탕이다. 여기에 평양냉면, 일반곰탕, 카페테리아 등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모두 주문할 수 있다. 임정식 셰프의 진하고 얼큰한 한 그릇은 먼 길 떠나는 여행객에게도, 여독을 풀기에도, 또 공항으로 당일 여행 온 사람들에게도 딱 좋다.

인천공항 테이스트 로드를 따라가자

글로벌 버거 ‘쉑쉑버거’, 대구 명물 ‘삼송빵집’, 도시락 카페 ‘스노우폭스’, 49년 경력의 최길선 명장의 ‘경기떡집’ 팝업스토어, 홍대 맛집인 ‘면채반’ 등 총 12개의 지역 맛집이 입점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여기에 한국의 옛 장터를 재해석한 ‘한식미담길’까지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맛집 로드는 아마도 세계 최고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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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윤 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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