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디자이너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이 순간을 위해 1년을 준비했다. 2018 평창 올림픽을 빛낸 패션 브랜드들. | 패션,디자인,디자이너,평창,2018

1. JAIN SONG평창 올림픽이 만든 화제의 인물 인면조와 함께 춤을 추던 의상을 기억하는가. ‘평화의 꿈’ 공연을 밝힌 고구려 시대의 벽화 속에서 환생한 고전적인 드레스 말이다. 비스듬히 디자인된 헴 라인과 수묵화처럼 은은하게 퍼지는 동그란 패턴이 고교 시절 국사 책에서 접하던 그 벽화 속의 무녀들과 꼭 닮았다. 현실 버전 고구려 복식이랄까?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준비한 대작은 개막식에 등장한 미디어 퍼포머, 도깨비불 댄서, 드론 오륜기와 함께 등장한 설원의 LED 보더, 선수 입장단을 응원하던 핑크 푸시 맨도 모자라 25일 폐막식까지 이어진다. 평창 올림픽의 숨은 영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2. THE NORTH FACE선수들의 입장부터 퇴장을 책임졌다. 올림픽 시작도 전에 연일 검색어에 오르며 열기를 북돋은 문제적 ‘평창 롱패딩’부터 브이 모션 재킷까지, 선수들에게 필요한 활동성과 착용감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역사에 잊지 못할 기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각종 액세서리 디자인 역시 노스 페이스의 작품이라는 사실!  3. ADIDAS 강렬한 레드 컬러로 얼음 위의 열정을 표현한 스켈레톤 유니폼을 소개한다. 태극기의 건, 감, 곤, 리를 붓글씨로 형상화한 패턴 작업으로 고전미를 그렸다. 종목의 특성상 얼음조각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스포츠 브랜드만의 기술력이 총집합됐다.  이 외에도 각 나라를 빛낸 패션 브랜드는?GIORGIO ARMANI2012 런던 올림픽부터 2014 소치 올림픽, 2016 리우 올림픽을 거쳐 이탈리아 국가대표 팀을 책임진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평창 올림픽에도 공헌했다.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컬러와 아르마니 프리미엄 스포츠 라인을 뜻하는 EA7 로고가 포인트.  RALPH LAUREN미국의 유니폼 디자인은 랄프 로렌이 맡았다. 6번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된 브랜드는 퍼레이드 의상과 기념비적인 순간들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스웻 셔츠, 비니, 반다나, 부츠 등을 비롯 USA 문구가 적힌 다양한 액세서리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