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가 변하는 스타벅스의 콜드브루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음료 속에 아름다운 컬러의 향연은 합성 조미료가 아니라 '이 꽃'의 성분 때문. | ESQUIRE,에스콰이어

스타벅스가 새콤달콤한 유니콘 프라푸치노를 출시하며 유니콘 유행에 합류한지 대략 10개월이 지난 지금, 또다시 사이키델릭한 음료를 만들어내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새 음료 속 소용돌이치는 컬러의 향연은 소스나 파우더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는 제보다. 2월 20일 화요일부터, 아시아 지역 스타벅스 매장들에서는 층이 져서 컬러가 변하게 되는 콜드브루 음료를 판매한다. ‘버터플라이 피 레모네이드 콜드브루(Butterfly Pea Lemonade Cold Brew)’라고 불리는 이 음료는 보라색-옅은 노랑색-진한 커피색이 그라데이션되어 있는 음료다. 이 음료를 젓거나, 빨대를 통해 빨아먹으면(카페인 섭취로 인해 손이 떨려 실수로 음료를 흔든 것도 포함한다.) 이 세가지 컬러가 하나로 섞이면서 흡사 은하수 같은 효과를 만들어낸다. 아이스커피에 우유를 넣을 때 구름이 생기듯 소용돌이가 이는 현상을 떠올려보도록 하라. 그것과 비슷하지만 한결 더 멋지다고 보면 된다.이렇게 컬러가 극적으로 변하는 효과는 가장 아래에 깔려있는 층, 즉 나비완두콩 꽃(Butterfly Pea Flower)으로 만든 차 때문이다. 이 차를 우려낸 색은 원래 파란색이지만, 레모네이드의 신 성분에 반응해 보라색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나비완두콩 꽃차는 컬러가 변하는 칵테일 메뉴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아놀드 파마 칵테일을 살짝 변형시킨 형태로 거대 체인 브랜드에서 이를 사용하게 된 것도 처음이고, 특히 이를 커피에 응용하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아시아 지역 스타벅스에서 출시하는 음료는 또 있다. ‘마카다미아 코코아 카푸치노(Macadamia Cocoa Cappuccino)’라는 음료도 선보이게 되는데,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에스프레소와 우유 거품에 마카다미아 코코아 소스를 섞고, 그 위에 분쇄한 마카다미아와 우리나라의 다이제스티브와 비슷한 맛의 과자인 그레이엄 크래커, 그리고 견과류 맛의 초콜릿 시럽을 뿌린 음료라고 한다.과일과 꽃 향이 나는 음료와 견과류 맛의 초콜릿이 가미된 커피가 취향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음료도 새로 출시된다. 스타벅스의 ‘타히티안 바닐라 마키아토(Tahitian Vanilla Macchiato)’가 바로 그것인데, 원래 있던 버전을 보다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시킨다고 한다. 뭔가 과시하고 싶고 부르주아처럼 느끼고 싶은데 아시아에 있다면 주문해보시길.위의 음료들이 미국에서도 판매가 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니 위에 적은 스타벅스의 아시아 한정 음료들을 맛 보고 싶은 이들은 해외여행을 위해 지금부터 열심히 돈을 모으거나, 홈 바리스타가 되기 위해 기술을 연마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코스모폴리탄 US 웹사이트의 ‘Starbucks Is Coming Out With Cold Brew That Changes Colors’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음료 속에 아름다운 컬러의 향연은 합성 조미료가 아니라 '이 꽃'의 성분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