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이언스 테일러메이드 편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테일러메이드의 신제품, M3와 M4가 혁명에 가까운 기술로 진화했다. | 스포츠 사이언스,테일러메이드

“트위스트 페이스는 혁신을 넘어 혁명에 가까운 기술입니다. 테일러메이드는 1979년 최초의 메탈 우드를 제작한 이후 지금까지 한계에 도전하는 신기술을 꾸준히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제까지는 없던 트위스트 페이스로 완전히 새로운 결과를 이뤄냈습니다.”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테일러메이드가 지난 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8 신제품 론칭 쇼에서 발표한 내용이다. 어쩌면 신제품 소개에 어울리는 뻔한 소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달라 보였다. 골프에 크게 관심이 없는 입장에서 보더라도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기술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사전적인 의미로 ‘혁신’이란 이전의 무언가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하는 것이고 ‘혁명’이란 무언가를 근본적으로 고치는 일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이번 신제품인 M3와 M4가 혁신을 넘어 혁명에 가까운 기술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뭐가 어떻게 달라졌다는 것일까?테일러메이드의 기술 개발 담당자인 토드 비치 부사장에 따르면,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지난 5년 동안 50만 번 이상 골퍼들의 샷 데이터를 분석했다. 매번 정확하게 샷을 날리는 기계가 아닌, 실제 사람의 샷을 분석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일반 골퍼들은 비거리뿐 아니라 드라이브 정확도에서 편차가 컸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구질 성향을 분석해 일정한 정확도를 확보하는 페이스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이것이 ‘트위스트 페이스’다. 이름 그대로 골프공과 만나는 부분이 감자 칩 모양처럼 살짝 휘었다.트위스트 페이스는 실제로도 효과가 보장된 기술이다. 지난 1월 더스틴 존슨이 선보인 433야드 장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 장타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역사에도 기록될 샷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거리는 물론 뛰어났다. 하지만 12번 홀의 핀에 10cm 근처로 공을 붙이는 정확성으로 주목받았다. 일부 언론은 ‘완벽에 가까운 샷’이라며 칭찬할 정도였다. 이때 존슨이 사용한 테일러메이드 골프채는 트위스트 페이스 기술이 탑재된 드라이버였다.하지만 트위스트 페이스 기술이 담긴 드라이버의 진짜 장점은 완벽한 타격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전체적인 샷 결과를 일정하게 유지시킨다는 데 있다. 특히 하이 토와 로우 힐 임팩트 등 골퍼들의 흔한 실수를 보정해 구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쉽게 말하면 약간 빗맞아도 원하는 거리와 방향으로 비슷하게 공을 보낼 수 있다.“혁신을 이뤄내는 건 어렵다. 증명되지 않은 무언가를 입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브랜드의 개성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테일러메이드 CEO 데이비드 아벨스의 말처럼 골프채는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 공이 올바르게 날아가게 하기 위해 골프채에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기술이 담긴다. 이건 프로만을 위한 기술이 아니다. 누구나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스포츠의 과학이다.2018 테일러메이드 M3, M4M3 드라이버는 새로운 매트 실버 전면부에 5겹 카본 크라운으로 만들었다. 얇고 강하며 가벼운 탄소섬유 복합 소재의 사용 면적을 늘렸다. Y-트랙도 특징이다. 두 개의 무게 추(각각 11g)가 트랙을 따라 이동할 수 있어서 좀 더 정교한 셀프 튜닝이 가능하다. 신형 Y-트랙은 이전보다 전후방 무게중심 이동 폭이 크다는 것도 장점이다.M3 페어웨이우드는 탄소섬유 복합 소재로 이전보다 무게를 8g 줄이면서도 중심을 재분배했다. 그래서 높은 탄도와 적은 스핀양으로 전체적인 비거리를 향상시킨다. 향상된 솔 디자인으로 잔디와의 마찰을 줄인 것도 특징.M3 레스큐는 콤팩트한 헤드 디자인과 슬라이딩 트랙으로 좀 더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슬라이딩 트랙, 늘어난 무게 추가 특징이다. 기존보다 넓어진 스피드 포켓으로 공의 속도를 향상시키고 스핀양을 줄여 비거리 증대를 꾀한다.M4 드라이버는 정확한 비거리를 제공하는 M3 드라이버에 비해 향상된 비거리를 강조한다. 새롭게 더해진 트위스트 페이스를 바탕으로 지오쿠스틱 디자인으로 타구음과 타구감을 향상시켰다. 지오쿠스틱은 기하학과 음향을 합친 테일러메이드의 새로운 기술 용어다. 솔 토 부분이 움푹 들어가게 디자인하고 클럽 페이스와 어드레스 면적을 넓혀서 최고의 타구음과 타구감을 선사한다.M4 D-타입은 M4 드라이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드로 구질을 유도하도록 무게중심을 조종한 드라이버이다. 더 높은 탄도로 최대 비거리를 구현하면서도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일 수 있다.M4 페어웨이우드는 멀티 소재 설계와 역원추형 페이스 기술, 개량된 지오쿠스틱 등 M4 드라이버에도 적용된 기술력을 사용했다. 더 길어진 스피드 포켓은 낮은 미스 샷에도 비거리 손해를 줄여준다. 세로 홈 호젤 탑재로 무게중심을 낮춰 빠른 공 속도를 실현한다.M4 레스큐는 파워와 컨트롤을 적절하게 조율하는 데 탁월하다. M4 시리즈의 모든 기술이 그대로 사용되며 롱 아이언을 대체할 비거리, 높은 탄도를 실현하게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