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에콰] 4. 당신이 몰랐던 자외선 차단제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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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에콰] 4. 당신이 몰랐던 자외선 차단제

잊지 말고 계절과 상관없이 바르자.

ESQUIRE BY ESQUIRE 2018.03.26

자외선 차단제, 발라서 나쁠 게 전혀 없다!

대게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자외선 차단제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아 계절에 상관없이 어릴 때부터 꾸준히 바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끈적이고 귀찮다는 이유로 자외선을 우습게 여기는 남성들은 피부에 급노화가 온 뒤에야 후회한다. 이미 지겹도록 들어왔겠지만 그만큼 중요한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궁금증을 물었다.

 

Q 자외선 차단제, 정말 사계절 내내 발라야 할까?

A 자외선은 계절에 상관없이 존재한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비타민 D 합성, 살균 효과 등 이로운 점도 있지만,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많다. 일광 화상, 색소침착, 광 알레르기 반응, 광 노화, 피부암 발생 등이 대표적이다.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외인성 노화중에 잘 알려진 광 노화는 자외선 UVA, UVB에 의해 발생한다.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 섬유가 파괴되고 탄력이 떨어지며 깊은 주름이 생기는 것이 그것. 이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7~월에 정점을 찍는 자외선은 10월부터 점차 낮아지다 3월부터 다시 높아지는데 이럴 때 더욱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 겨울철 자외선에 대한 노출이 그다지 많지 않다가 봄이 되자 자외선 세기가 증가하면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

 

Q 다양한 텍스처의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되었다. 가장 효과적인 텍스처가 있을까? 꼭 2시간마다 발라야만 효과가 있는가?

A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에 따라 효과적인 텍스처도 다르다. 물리적 차단제는 피부표면에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이고 화학적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어 피부 속 침투한 자외선을 화학반응으로 분해하는 방식이다.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면 잘 지워지지 않는 텍스처가 좋고,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한다면 흡수가 잘 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 간격으로 바르는 것을 권장하는 이유가 있다. 자외선 차단 지수인 SPF는  1당 약 15분 정도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이론상 SPF30이라면 450분이 지속됨을 뜻한다. 하지만 이는 지워지지 않았을 때의 조건이다. 자주 사용하기에 번거로워 애초에 SPF 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적게 발라도 낮은 SPF 제품을 사용하는 것보다 유지시간이 비교적 길어진다.

또 자외선 차단제를 살펴보면 SPF외에 PA라고 쓰여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PA는 ‘Protection Grade of UVA’의 약자로, 일본 화장품 공업연합회의 UVA 차단지수 측정 방법을 기준으로 한 표기법이다. PA 수치는 +/++/+++/++++의 4단계로 나뉘었으며, +의 개수가 많을수록 UVA에 대한 차단 효과가 높다는 의미다. 야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직장인의 경우 자외선 UVB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UVA에 의한 영향은 받게 된다. UVA는 유리창을 통과하여 실내에 침투하기 때문에 채광이 잘되는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라면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고 PA지수에 신경을 써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Q 트러블 피부의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할까?

A 트러블 피부라면 물리적 차단제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물리적 차단제의 성분으로는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있으니 성분을 확인하고 구매하자. 물리적 차단 성분은 비활성 미네랄 성분으로 광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발림성이 좋지 않고 백탁현상이 유발되지만, 화화적 차단제보다 피부 문제에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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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김 지혜,사진|중앙포토& GI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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