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앨범 | 에스콰이어코리아
CULTURE

4월의 앨범

THE NEIGHBOURHOOD THE ...

ESQUIRE BY ESQUIRE 2018.04.04

THE NEIGHBOURHOOD

THE NEIGHBOURHOOD

캘리포니아 출신의 인디 록 밴드 네이버후드의 세 번째 앨범. 셀프 타이틀을 내건 이번 앨범은 밴드의 지향점이 보다 높은 곳을 향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듯하다. 관능적인 신스팝 사운드가 음반 곳곳에 포석처럼 자리한 가운데 심플한 비트와 멜랑콜리한 멜로디를 세련되게 조합한 특유의 음악적 인장은 계절의 중간쯤을 지나는 도시의 풍경과 잘 어울릴 거 같다.


CULTURE II

MIGOS

현존하는 가장 트렌디한 힙합 트리오이자 트랩의 1인자라 해도 과언이 아닌 미고스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은 2장의 CD에 24곡을 꽉꽉 채웠다. 이미 빌보드 차트를 휩쓴 이번 앨범으로 슈퍼스타 반열에 오른 미고스의 위용은 21 세비지, 드레이크, 니키 미나즈 등 힙합 신을 달구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피처링 리스트만 봐도 확연해진다. 누구라도 어깨춤을 추게 될 거다.


AFTER BACH

BRAD MEHLDAU

재즈 아티스트 브래드 멜다우가 2015년부터 연주해왔다는 바흐의 레퍼토리인 바흐 평균율 클리비어 곡집에서 5곡을 직접 연주해 앨범에 수록했다. 바흐의 전형을 최대한 반영해 멜다우의 해석을 가미한 곡과 멜다우의 피아니즘이 도드라진 곡도 포함된 12곡의 피아노 선율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멜다우와 바흐의 컬래버레이션 음반을 만난 듯한 기분도 든다.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지용

다방면의 장르를 실험해온 피아니스트 지용은 첫 인터내셔널 데뷔 앨범으로 수많은 피아니스트들이 해석한 바흐의 걸작 <골든베르크 변주곡>을 선택했다. 백건우, 임동혁, 임현정에 이어 네 번째 ‘워너클래식 피아니스트’로 선정된 지용은 3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이라는 본질 그 자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마련하고자 바흐를 소환해낸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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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민 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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