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 앤더슨의 컨버스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척 테일러 1970이 다시 태어났다. | 운동화,스타일,스니커즈,컨버스,비교

어릴적 컨버스의 척 테일러 70을 안 신어본 이들이 있을까. 하이톱 라인이 아니어도 말이다. 척 테일러는 1970년도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국민운동화로 자리해왔다. 덕분에 버질 아블로, 마일리 사이러스, 리한나를 비롯 수퍼 셀러브리티와 꼼데가르송, J.W.앤더슨과 같은 디자이너들의 최애 스니커즈의 반열까지 오른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TOPJ.W 앤더슨의 토이 컬래버레이션 하이톱 스니커즈는 특별하다. 캔버스 소재가 아닌 글로스 레더 소재로 완성됐다는 점과 기존에 접하던 슈레이스가 타올 소재로 구성됐다는 점, 아일렛의 크기, 음각 로고와 같은 디자인적 변화가 그렇다. 그 때문에 체감적 변화는 더욱 크게 느껴진다. 두 모델을 함께 착화할 경우 쿠셔닝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이 부분 역시 인솔의 소재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SIDE컨버스 소재의 변화로 패브릭 소재가 가진 단점을 보완했다. 비에도 땀에도 강한 소재는 내구성의 강화로, 뒤축의 딱딱한 천은 발목을 지탱해주는 지지대의 역할로 이어진다. 소재의 차이에서 오는 실루엣의 변화는 넓어진 아일릿의 간격과 단단한 실루엣이 만드는 착시적 현상일 뿐. UNDER아웃솔은 실루엣의 변화 외 큰 차이를 찾을 수 없다. 굳이 찾으라면 밑창에 삽입된 포인트 컬러 정도. BACK기존의 캔버스 소재로 된 척 테일러가 아웃솔의 외곽을 검은 테두리로 나누는 디자인적 구성을 가져갔다면, J.W.앤더슨의 스니커즈는 고무 하나로 아웃솔이 완성된다. 총 길이가 달라진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이 또한 디자인의 변화에 따른 착시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