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찬가' 김중업 다이얼로그 전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끝나지 않는 노래. | 건축,전시,김중업,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건축가 김중업은 1952년 베네치아 국제예술가대회에서 르코르뷔지에와 만났다. 파리 아틀리에로 한번 놀러 오라는 그의 말에 정말 찾아간 김중업은 그렇게 르코르뷔지에에게 사사한 유일한 한국 건축가가 되었다. ‘밥 한번 먹자’, ‘조만간 보자’, ‘연락할게’그냥 두면 바람처럼 흩어질 말을 꼭 쥐어내서. 한국에 돌아온 김중업은 많은 모더니즘 건축을 남겼다. 그중 하나가 제주대학교 본관이다. 당시 학장은 ‘한라산 줄기를 타고 제주 앞바다에 이르는 용두암, 그 옆에 이상에 불타는 젊은 학도들을 위한 전당’을 원했다. 결과는 이 사진에 담겨 있다. 건축은 인간에 대한 찬가이자 인간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바치는 또 다른 자연이라던 김중업의 뜻과 함께.전, 8월 30일부터 12월 1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