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프랭크가 포착한 타인의 삶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타인의 삶을 기록한 사진가 로버트 프랭크의 사진전이 열린다. | 전시회,사진,전시,로버트 프랭크

사진가 로버트 프랭크는 1955년부터 약 2년 동안 중고로 산 폭스바겐을 타고 미국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셔터를 눌렀다. 그의 피사체는 지나가는 사람, 풍경, 일상이었다.누군가는 그를 두고 거리 사진의 창시자, 혹은 퍼스널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라 부른다. 그리하여 완성된 사진집 가 프랑스의 한 출판사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정작 미국에서는 나중에 출간됐다. 미국의 어두운 면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그저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여기 사진 속 인물은 로버트 프랭크의 를 보고 있는 로버트 프랭크이다. 젊은 날 찍은 사진들을 보며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는 알 길이 없다. 타인에 투영하는 것은 타인이 아닌 나일 뿐이므로. 전, 11월 30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