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신년음악회 아니면 브루클린 힙합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2019년 빈 신년음악회와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OST 신보 음반을 추천한다. | 음악,클래식,음반,앨범,힙합

NEW YEAR'S CONCERT 2019VIENNA PHILHARMONIC, CHRISTIAN THIELEMANN1941년에 시작된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는 이제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새해 해돋이 같은 것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TV로 방영할 정도다.올해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에서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봉을 잡았다. 요제프 슈트라우스 해석의 권위자로 꼽히는 틸레만이 지휘한 만큼 21곡의 세트리스트 대부분이 슈트라우스의 곡으로 채워졌다.그중 6곡은 오케스트라의 초연곡이었다. 이번 신년 음악회는 슈트라우스의 ‘우주의 왈츠’로 끝을 맺었다. 격정과 환희의 여운과 함께 한 해가 시작됐다.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OST올해 골든글로브상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작인 의 주인공은 흑인 스파이더맨 마일스다. 영화의 배경도 동부 힙합의 메카 뉴욕 브루클린이다.영화를 채우는 사운드트랙 역시 흑인음악 일색이다. 포스트 멀론, 니키 미나즈, 스웨 리, 릴 웨인, 제이든 스미스, 타이 달라 사인, 반투 등 가히 요즘 가장 트렌디하다는 흑인 뮤지션 혹은 흑인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이 총출동한 컴필레이션 음반이다.한편 마일스가 누군가의 죽음을 애도하는 장면에서 들리는 음악은 지난해 강도 사고로 사망한 XXX텐타시온의 노래다. 그야말로 완벽한 추모다. /글_민용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