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토페르첸토, 개성 있는 스튜 전문점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스튜만의 풍미를 맛보고 싶다면 첸토페르첸토를 찾아가면 된다. | 레스토랑,미식,식당,맛집,음식

첸토페르첸토 CENTOPERCENTO마지막 한술까지 맛있는 든든한 한 끼의 스튜카밀로 라자네리아를 이끄는 김낙영 셰프가 라사냐에 이어 스튜를 선택했다. 그의 두 번째 레스토랑 첸토페르첸토는 스튜 전문점이다. 김 셰프는 이곳에서 매일 소고기를 주재료로 한 스튜 만조와 닭을 주재료로 한 스튜 폴로를 끓여낸다. 생면을 활용한 파스타도 판매하지만 엄연히 사이드 메뉴다.이곳의 주인공은 단연 스튜인 셈. 스튜를 주문하면 매장에서 직접 구운 빵과 직접 담근 피클, 신선한 샐러드가 딸려 나온다. 이때 스튜를 내는 방식이 독특하다. 깊고 넓은 볼 위에 납작한 접시를 놓고 그 위에 빵을 올린다.뚜껑 역할을 하는 접시를 들어 올리면 갇혀 있던 스튜의 복잡다단한 향이 폭발하듯 올라온다. 그 기세가 어찌나 맹렬한지 빵 접시를 들어 올리는 일이 하나의 의식처럼 뇌리에 박힌다. 대접만 한 볼에 큼지막하게 썬 채소와 고기가 수북하며, 국물은 절반가량 차올라 있다.국물부터 떠먹었다. 생각보다 맑아 육수는 물론 채수, 향신료 향이 차례대로 혀끝에 와닿는다. 채소를 스푼으로 으깨고 고기를 스푼과 포크로 찢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채소가 어찌나 달고 향긋한지 사탕을 깨무는 느낌마저 든다. 다양한 채소의 풍미는 스튜 폴로에서 더 짙게 느껴진다.감자, 당근, 셀러리, 브로콜리 등의 기본 재료에 우거지, 우엉 등을 넣고 펜넬 시드를 뿌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닭 요리에 개성을 한껏 불어넣었다. 펜넬 시드가 이국의 향을 덧입힌다면 우엉과 우거지는 구수하면서도 푸근한 기운을 더한다.건더기를 건져가며 국물 따로 건더기 따로 맛본 후 반쯤 남았을 때 감자, 당근, 브로콜리 등을 으깨 농도를 되직하게 만들어 먹는 것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글_이주연(미식 칼럼니스트)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382-14문의 02-334-8622 http://esquirekorea.co.kr/vibe/%ED%95%B4%EC%A6%88%EB%B0%80-%EC%A1%B0%EA%B0%9C-%EC%8A%A4%ED%8A%9C%EC%97%90-%EA%B3%81%EB%93%A4%EC%9D%B8-%ED%8C%8C%EC%8A%A4%ED%83%80%EC%9D%98-%EB%A7%9B/http://esquirekorea.co.kr/vibe/%EB%B3%B4%EC%9A%B8-%EB%8D%B8%EB%A6%AC-%EC%95%A4-%EC%9D%B4%ED%84%B0%EB%A6%AC-%EA%B3%84%EC%A0%88%EC%9D%98-%EB%A7%9B/http://esquirekorea.co.kr/vibe/%EC%88%98%ED%8D%BC-%EC%9D%B4%ED%86%A0%EB%A1%9D-%EB%8B%A4%EC%B1%84%EB%A1%9C%EC%9A%B4-%EC%88%98%ED%94%84%EC%9D%98-%EB%A7%9B/http://esquirekorea.co.kr/vibe/67%EC%86%8C%ED%98%B8-%EB%9F%B0%EB%8D%98-%EC%88%98%ED%94%84%EC%9D%98-%EB%A7%9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