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침해자? 헬무트 뉴튼: 사유 재산전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사진찍기는 그가 존재했던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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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꼬르소 꼬모 서울이 11주년 기념으로 <헬무트 뉴튼 : 사유 재산> 전시를 진행한다. 헬무트 뉴튼 재단과 폰다지오네 소짜니가 공동 기획한 이번 전시는 뉴튼이 직접 시리즈로 선정한, 1972년부터 1983년까지 상징적인 45개의 오리지널 빈티지 프린트로 구성되어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패션과 상업적 사진 외에도 아름답고 유명한 인물들의 초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총 45개의 작품이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한국에서 헬무트 뉴튼의 단독 전시는 2004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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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무트 뉴튼은 본인 스스로를 사생활 침해자로 선언한 채, 유명 인사들의 사적인 측면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는 유명하거나 악명 높은 사람들 그리고 어느 누구든 세상을 놀라게 만든 사람들의 모습에 매료된다. 그들은 스스로를 세상에 새긴 인물들인데, 과연 누가 그들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까?" 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는 데이비드 보위, 샬롯 램플링, 데이비드 호크니 등 유명인사의 집에 들어가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찍었고, 비밀스러운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옷장과 나이트 스탠드에 카메라를 몰래 숨겨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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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튼의 사진은 여성 전시주의에서 남성 관음증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허영심에 대한 집착을 반영하기도 한다. 할스톤의 '바니' 코스튬을 한 엘사 퍼레티 Elsa Peretti in a Bunny Costume by Halston(1975), 묶여 있는 토르소 Tied up torso(1980), 아내와 모델이 있는 자화상 Self Portrait with Wife and Models(1981), 그들이 온다 They are Coming(1981), 나의 스튜디오에서의 실비아 Sylvia at Night in My Studio(1981)와 같은 그의 많은 이미지들은 현대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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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적인 흑백 사진을 선보인 20세기 패션 포토그래피의 거장  헬무트 뉴튼 사진전은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 3층 특별 전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3월 20일 ~ 4월 25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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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는 그가 존재했던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