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사회 1편 프릳츠 커피 컴퍼니 | 에스콰이어코리아
LIFE

커피사회 1편 프릳츠 커피 컴퍼니

고집있는 서울 카페.

ESQUIRE BY ESQUIRE 2019.04.17

 

프릳츠 커피 컴퍼니

FRITZ COFFEE COMPANY

한국 커피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대한민국 대표 커피 컴퍼니.

대한민국에서 프릳츠 커피 모르면 간첩인 줄 알았는데 프릳츠 커피 컴퍼니 송성만 이사의 말이, 모르는 사람이 꽤 있단다. 프릳츠 커피를 찾는 이유야 다양하다. 굿즈 잘 만드는 곳, 빵 잘 굽는 곳, 커피 맛있는 곳, 편히 쉴 수 있는 곳.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프릳츠 커피는 두루두루 잘한다.

 

양재동 매장은 커피를 주문하고 빵을 구입하고 굿즈를 살 수 있는 1층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지하도 있고 2층도 있고 지난 11월에는 3층도 문을 열었다. 층마다 콘셉트도 다르다. 프릳츠 커피는 초창기부터 함께한 멤버 그대로 여섯 명의 대표가 이끈다. 그린 빈 바이어, 로스트, 바리스타, 제빵사 등 각자를 기술자라 하는 사람들이다. 송성민 이사는 동기부여가 잘된 공동체라고 했다. 처음부터 이렇게 잘될 줄 알았다고도 했다. 프릳츠 커피가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커피값은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값을 기준으로 한 3800원. 지금은 4200원이다. 그렇게 글로벌 기업과 대등한 입장에서 시작한 배짱도 마음에 든다. 굿즈를 잘 만드는 것에 대해서는 커피 가게가 아닌 커피 컴퍼니여서라고 했다.

 

브랜딩에 심혈을 기울인 덕. 누구처럼이 아니라 한국적인 것을 만들려고 한다. 프릳츠 커피의 스타일을 하나로 정의하자면 한국적인 것, ‘코리안 빈티지’ 그 큰 줄기로 아이덴티티를 지키려고 노력한다.

 

대표 커피는 필터 커피와 브루잉 커피. 산지에 직접 가서 원두를 구입하고 그 원두를 로스팅해서 내놓는 덕에 산지의 개성을 잘 느낄 수 있다. 빵을 파는 빵 카페가 트렌드인 요즘, 프릳츠 커피는 시작부터 빵 카페였다. 도넛도 있고 소시지빵도 있고 크림치즈빵도 있다. 많은 사람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메뉴가 무엇일까 생각하니 빵이었단다. 다양한 입맛과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도 누구 하나 불편함 없이 두루두루 즐길 수 있는 곳, 언제나 평균 이상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랑방 같다.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24-11

문의 02-521-4148

 

 

Keyword

Credit

    에디터|유 정수,사진|임 효진
팝업 닫기

로그인

가입한 '개인 이메일 아이디' 혹은 가입 시 사용한
'카카오톡,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개인 이메일'로 로그인하기

OR

SNS 계정으로 허스트중앙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 아니신가요? SIGN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