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픽션과 슈퍼 서피스북2의 만남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캐릭터를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슈퍼픽션. 스캇, 프레디, 닉, 잭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 ESQUIRE,ESQUIREKOREA,노트북,캐릭터,서피스북2

https://www.youtube.com/watch?v=6znvIGBImEY스캇, 닉, 프레디, 잭처럼 스토리텔링을 담은 캐릭터를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티브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을 만났다. 슈퍼픽션은 브랜드 디자인을 하는 이창은과 그림을 그리는 김형일, 3D 영상을 만드는 송온민으로 구성된 어벤져스 팀이다. 이들은 이미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능력을 증명했고,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그들이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 궁금해 물었다. 세 사람이 모이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슈퍼픽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김형일(이하 김) 저희 슈퍼픽션에는 그림 그리는 제가 있고 브랜드 디렉터, 영상 모션 디렉터가 모여 만든 팀이에요. 저희는 한 꼭지의 스토리를 가지고 다양한 비주얼과 결과물을 낼 수 있어요.LG, 빌리프, 와콤, 나이키, 메종 키츠네 등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 협업을 하고 있는데 모두가 슈퍼픽션을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요.송온민(이하 송) 저희가 브랜딩, 일러스트, 영상 3D가 한번에 되는 팀이라 찾아주시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흔한 팀은 아니잖아요. 브랜드 입장에서 그런 부분을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초창기때 저희가 캐릭터를 다 만들고, 협업해보고 싶은 기업에 메일을 100군데정도 보냈는데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렇게 시작을 하게 됐고, 비핸스에 올리고 나서 연락 온 분들하고 같이 작업을 하게 됐어요.김 결과론적으로 보면 이것도 결국 사업이기 때문에 상업적인데요. 저희가 처음 세팅하고, 이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은 굉장히 작가적이었던 것 같아요. 뭔가 목적을 가지고, 어떤 이윤을 내기 위해서 만들면, 그건 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좋아하는 걸 통해서 결과를 잘 내고 싶은 욕심이 일단 첫번째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 결과가 생각한 거 이상으로 잘 나왔던 것 같고, 그런 부분을 클라이언트분들도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요.슈퍼픽션에는 스캇과 닉, 프레디, 잭슨이 있자나요. 캐릭터에 인격을 부여하기 위해 각각 패션 룩을 만든 걸로 알고있어요. 모든 캐릭터에서 패션이란 키워드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캐릭터가 입은 룩의 특징과 관련된 패션 브랜드 등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릴게요.이창은(이하 이) 일단 스캇의 직업은 테일러라 테일러 듀오의 이미지 그대로 얹혔고, 신발은 그때 당시에 저희가 지켜보던 생 로랑 구두의 디자인을 차용했어요. 프레디 같은 경우에는 노동자라 워크 웨어를 입혔는데요. 칼하트를 입히고 데너를 신겼죠. 닉은 스캇의 조수라 테일러에 어울리는 옷을 입혔고요. 잭슨 같은 경우에는 서브 컬처의 문화를 보여주고 싶어 슈프림 옷에 조던을 신겼어요. 그러니까 각자의 문화와 성격에 맞게 스타일을 만들었어요.캐릭터를 구현할 때 3D 작업을 하시는데, 어떤 제품으로 구현하나요?송 3D를 만들 때는 호환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윈도우 계열의 운영체제를 써야해요. 작업실에서 작업할 때는 데스크 탑으로 작업을 하지만 밖에 나가서 작업 할 때는 마이크로 소프트의 서피스북 2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죠.작업하시면서 서피스북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송 일단 성능이 좋고 저희 같은 경우에는 영상을 만들 때 콘티를 그려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피스 펜과 서피스 다이얼을 같이 조합해서 쓰면 콘티도 빠르게 그릴 수 있어요.다이얼은 좀 생소한데요. 서피스북의 최근 출시된 다이얼은 어떤 거에요? 어떻게 활용하는지, 어떤 장점이 있나요?송 노트북을 쓸 때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들이 있어요. 단축키를 다이얼에 저장을 하면 동작에 따라 다이얼의 기능이 다 달라지거든요. 예를 들면 세게 누르면 디스플레이 상에 메뉴들이 뜨고 그걸 선택해서 고를 수 있다거나 이런식으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해요.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축키들을 다이얼에 저장하는거죠. 약간의 진동도 오거든요? 하드웨어 적인 것, 소프트웨어 적인 것을 결합해 단축키들을 다이얼에 저장하면 편리하게 쓸 수 있어요.진동은 어떻게 온다는 거에요? 송 휴대폰으로 타이포를 치다 보면 진동이 느껴지나요. 그 진동이 '내가 지금 타이포를 치고 있다'라는 경험을 주자나요. 그래서 이것도 똑같이 돌릴 때 마다 한칸 한칸 넘어간다는 느낌을 주거든요. 진동이 바로 바로와서 그런 부분이 좋아요.김 그리고 장점이라고 하면 일단 저희는 디자이너자나요. 사실 개인적으로 애플을 고르는 첫번째 이유 중에 하나가 디자인이 예뻐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쓰는 부분도 있거든요. 그런데 서피스북을 봤는데 디자인이 예쁜 거에요. 힌지 부분이나 앞면의 패널 부분을 옆에서 바라보면 구멍이 뚫려있어서 그 부분도 좋더라구요. 마감이 잘 되어있고 디테일이 높은 제품 같아요.Q 서피스북을 추천한다면 어떤 사람들이 사용하면 좋을까요?이 만약 맥을 데스크 탑으로 사용하는데 노트북이 필요하다. 그러면 저는 주저없이 서피스북을 추천하고 싶어요. 맥으로는 충족 안되는 불편한 점들이 있거든요. 그걸 감수하고 디자이너니까 사용하는 부분도 있고요. 그리고 게임도 할 수 있고, 윈도우 기반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이 있으니 디자이너 분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송 저처럼 3D 작업이나 콘티를 그리는 분들에게 좋을 것 같아요. 사무실이나 집에서 작업을 하다가 밖에 나가 작업을 하고 싶으면 그대로 떼서 스케치도 해보고, 그걸 다시 연동시켜서 3D로 돌릴 수 있고요. 멀티플레이어 같은 분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웹툰 작가 분들에게도 추천해요.Q 앞으로 슈퍼픽션이 더 기대되는데요.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나 작업이 있으세요?이 클라이언트 일이 아닌 저희 슈퍼픽션 이야기를 계속 보여주려고 해요. 저희는 국내 작업도 하지만 해외 작업도 협업으로 꾸준히 진행하려고 해요. 아마 올해와 내년에 작업물이 나올 예정이에요.송 올해 하반기에 프레디 영상이 나올 것 같아요. 아무리 바쁘더라도 우리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축을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을 해서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프레디 영상을 만들고 있거든요. 기대해주세요.김 캐릭터를 가지고 스토리를 만들고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잖아요. 이 세계관이 유지되면서 확장되기를 원하기 때문에 매체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싶어요. 그게 영상이 될 수도 있고, 설치물이 될 수도 있고, 아트북 형태로 지류로 나올 수도 있고요. 출판을 해본다거나 이런 목표와 꿈도 가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