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x김정기 대단한 협업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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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x김정기 대단한 협업

아우디 코리아와 김정기 화백이 만났다. 아우디가 추구하는 가능성에 대한 협업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ESQUIRE BY ESQUIRE 2019.07.24

캠페인 스토리

아우디 코리아는 무한한 가능성을 추구한다. 공상 과학 영화에서 나올 법한 기술을 실현시켜 사람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꿈을 꾸게 한다. 아우디 코리아는 자율 주행 기술, e-모빌리티, 플랫폼 디지털화 등 신기술을 통해 미래 이동성에 대한 비전을 담은 ‘More Possibilities’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캠페인은 단순히 아우디의 기술력을 어필하고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단방향 소통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 아우디와 뜻을 같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신기술을 설명하고 사람들과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서로 공감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에 훨씬 더 가깝다.

사람들이 아우디의 기술을 통해 어떻게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어 하는지를 궁금해한 것이 ‘More Possibilities’ 캠페인의 시작이었다. 아우디에서 기술을 개발했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도 차량에 적용되고 나서 사람들이 어떻게 활용할지 100% 예측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More Possibilities’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자율 주행, e-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의 디지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여자들의 의견을 모았다. 그중에서 재미있는 상상력을 발휘한 댓글들을 뽑아 각종 SNS 채널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정기 화백과 협업했다. 김정기 화백은 어떤 주제가 주어져도 단 1초 만에 구상을 끝내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라이브 드로잉의 대가로, 최근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등 다양한 브랜드와 손발을 맞춰 최고의 드로잉을 선보이는 핫한 작가다. 김정기 화백은 도화지나 캔버스가 아닌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 아우디 R8에다 댓글과 관련된 드로잉을 완성했다. 이벤트의 취지대로 세 가지 기술이 변화시킬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그대로 구현한 완벽한 그림이었다. 아우디 코리아는 김정기 화백의 작업 전 과정을 담은 특별한 영상을 제작해 디지털 캠페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기발한 댓글과 더 기발한 LIVE 드로잉

김정기 화백은 아우디 코리아에서 전달한 댓글 중에서 총 10개를 뽑아 아우디 R8를 캔버스 삼아 작품을 완성시켰다. 그가 드로잉한 그림을 비롯해 그림과 연관된 기술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첫 번째는 자율 주행 기술이다.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주행이 가능하고, 더 안전해진 도로에서 여유로운 환경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자율 주행 기술은 아우디의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김정기 화백은 그중에서도 “자율 주행 중에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것은 물론 다 같이 식사까지 가능하다니 상상만으로도 즐겁다”라는 댓글을 주목했다. 그는 가족이 다 같이 차에 모여서 음식을 먹고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차에서 간편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푸짐한 파티 음식을 준비했다는 것이 아우디의 자율 주행에 의해 바뀔 우리의 미래를 표현한 것이다.

 

두 번째는 e-모빌리티 기술이다. 아우디는 보다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형태의 e-모빌리티, 즉 전기 자동차로 대체할 것이며, 가까운 미래에 최적의 시점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e-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다. 누군가는 “소음과 공해가 없는 전기차로 아파트 주차장에서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은 여러모로 편리한 일이 될 것이다”라고 댓글을 남겼는데 김정기 화백 역시 주유소, 충전소를 그리지 않고 운전자가 손쉽게 전기를 충전하는 모습을 그려 넣으며 e-모빌리티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은 서비스 플랫폼의 디지털화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개인에게 보다 최적화된 차량을 구현하는 것이다. 교통의 흐름을 읽고 최적의 시간에 데려다준다거나 이용자의 기분에 따라 코스를 추천하고 주행을 시작하는 등의 기술이 이에 해당된다. 김정기 화백은 인스타그램에 남긴 “아우디가 내 기분을 매일 체크해서 내 컨디션에 맞는 음악을 추천하고 맛집에 데려다주면 퍽퍽한 내 삶이 부드럽고 풍미 넘치는 한 잔의 와인 같을 것 같다”라는 댓글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렸다. 운전석과 보조석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이 운전과 전혀 상관없이 손을 맞잡고 아우디 차에서 추천하는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드로잉함으로써 서비스 플랫폼의 디지털화에 대한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김정기 화백은 아우디와 협업한 소감에 대해 “독일 3대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세련됐다고 생각한 아우디에서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해 영광이었고 사람들의 기상천외한 댓글 덕분에 상상력을 발휘하며 즐겁게 드로잉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서 아우디의 세 가지 기술에 대한 의견을 묻자 “아무래도 자율 주행 덕분에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 운전과 같은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차 안에서 할 수 있는 행동 반경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지금보다 차에서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정기 화백 인터뷰

아우디 코리아와 협업한 소감은?

평소 독일 3사 중 가장 세련된 차라 여겼던 아우디가 협업을 요청해 놀라웠다. 사실 그릴 면적이 넓은 차가 아니라 스포티한 아우디 R8라서 도전적인 과제라 받아들였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 R8에다 ‘미래’, ‘전기차’ 등의 이미지를 그려 넣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더욱 즐거웠다.

차에 그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들었다.

아무래도 종이와 달리 자동차는 굴곡이 있으니까 느낌이 다르긴 하다. 특히 아우디 R8는 손잡이 부분이 날카롭고 후면 범퍼도 유니크한 편이다. 만약 라인이 바뀌는 지점에 얼굴을 그린다면 얼굴 왜곡이 심해지니 그런 부분을 조심하려 했다. 근데 그리면서 적응이 되어 큰 어려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1초 안에 모든 구상을 끝내고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엔 어땠는지 궁금하다.

브랜드와의 협업이기 때문에 1초 안에 끝내진 못했다.(웃음) 아우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뽑힌 댓글 중 10개를 바탕으로 그리기로 하고 배치를 시작했다. 따로 그림을 그리거나 하진 않았고 머릿속에서만 해보는 것이다. 과거 광고에서 아우디 콰트로를 타고 스키장에 올라가는 장면을 언급한 구독자가 있었는데 ‘높이’가 필요했기 때문에 뒷바퀴 바로 윗부분에서 슬로프가 시작하는 것으로 그림을 먼저 그렸다. 그 후의 작업은 비교적 순탄하게 마무리했다.

아우디의 세 가지 기술 덕분에 바뀌는 라이프스타일은 무엇이 있을까?

아무래도 장거리 운전, 졸음운전을 하지 않게 된다는 게 편리한 점일 것이다. 나의 경우 아내가 운전을 하면 옆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편인데, 아우디의 자율 주행이 실현되면 나 혼자 탑승해도 그림을 그릴 수 있어 편할 것 같다. 디지털화 덕분에 실내 곳곳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화면을 띄우고 자료를 찾는 등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렇듯 차 안에서 아무 제약 없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진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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