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캐주얼 사이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낮을 위한 이브닝 룩. | 클래식,캐주얼,턱시도 팬츠,이브닝룩,턱시도

밑단에 지퍼가 달린 팬츠 가격 미정, 구두 275만원 모두 벨루티.  턱시도 입은 남자를 떠올리면 늘 기분이 좋다. 화가 빈틈없이 착착 쌓이다가도 바짝 친 짧은 머리에 턱시도 입은 브래드 피트를 보면 ‘좋은 게 좋은 거지’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고전적이며 우아한 형태, 반듯한 격식과 관능적인 품위는 턱시도만이 가능한 것. 이렇게 근사한 옷을 밤에만 입는다는 게 아쉬워질 때쯤 벨루티가 턱시도 팬츠 밑단에 지퍼를 달았다. 구두 끈 바로 위, 상대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위치다. 그러자 단숨에 공기가 달라졌다. 클래식과 캐주얼의 묘한 줄타기, 적당한 생동감과 친절한 편의성까지. 이런 턱시도 팬츠는 도시의 아침, 해변의 대낮에도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