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버튼 재킷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이토록 탐스러운 스리버튼 . | 재킷,프라다 컬렉션,스리버튼,버튼,수트

  (왼쪽) 검은색 스리버튼 재킷, 팬츠 모두 가격 미정 프라다. (오른쪽) 진회색 핀스트라이프 재킷 가격 미정 프라다. 회색 터틀넥 니트 톱, 검은색 팬츠, 벨트 모두 가격 미정 생 로랑 by 안토니 바카렐로. 프라다 2019 F/W 컬렉션의 오프닝에 스리버튼 재킷이 등장했다. 말간 맨몸을 갑옷처럼 감싼 스리버튼 재킷. 단단하고 매끄러운 소재, 절도 있게 떨어지는 어깨, 높게 올라온 네크라인, 그 아래로 이어지는 세 개의 버튼. 모든 요소가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하게 균형을 맞추고 있었다. 이 재킷은 고리타분하게만 여겨지던 스리버튼 재킷에 대한 동시대적 해석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런웨이가 끝날 때까지 이 재킷이 몇 번이나 불쑥 떠올랐다. 이미 머릿속으로는 수십 번도 더 입어봤고, 내년에는 또 어떻게 입을까 고민했다. 프라다 컬렉션처럼 맨몸에 입든, 도톰하게 올라오는 터틀넥 톱에 입든, 어떻게 입어도 황홀하게 아름다울 재킷. 미우치아 프라다가 과감하게 이 스리버튼 재킷을 오프닝에 등장시킨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