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와 온전한 연결 우라칸 에보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에스콰이어>가 경험한 이달의 자동차. | 운전자,온전,전자제어 기술,최신형 스포츠카,스포츠카 회사

LAMBORGHINI HURACAN EVO 우라칸 에보-자동차 최신형 자동차는 ‘움직이는 컴퓨터’로 표현된다. 많은 전자제어 기술이 움직임에 개입한다. 일부는 단순히 운전자를 보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차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미리 제어에 개입한다. 인간이 변화를 느낄 수 없는 찰나의 순간(100분의 1초 단위 이상)에 타이어 접지력과 선회 능력, 서스펜션의 댐핑 압력 등을 스스로 제어한다. 그래서 최신형 스포츠카에서는 점점 더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 속도와 안전성은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이지만 운전자의 역할이 예전만큼 극대화되지 않는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람보르기니 기술자들이 이런 고민을 했다. 그리고 우라칸 에보를 통해 극복했다. &nbsp; 비결은 통합 차체 컨트롤 시스템 LDVI이다. LDVI는 차의 모든 움직임을 통합 관리한다. 정교한 엔진 출력 제어부터 네 바퀴 굴림(AWD)과 토크 벡터링, 네 바퀴 조향(AWS)과 능동형 서스펜션까지 제어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기계와 인간의 조화다. 전자 장비가 운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곧바로 적극적으로 태세를 전환한다. 실제로 서킷에서 우라칸 에보를 테스트하면서 LDVI의 뛰어난 성능을 몸으로 느꼈다. 코너의 시작부터 머리로 생각한 대로 반응하고 움직였다. 타이어 접지력을 유지하는 순간과 일부러 미끄러뜨려야 하는 순간을 정확하게 캐치했다. 네 바퀴 굴림과 강력한 엔진 출력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었다. 마치 물리적인 기계 장치만 존재하듯이 모든 것이 이해하기 쉬웠다. 아주 복잡한 전자제어 기술로 만들어졌지만 운전 감각 측면에서 거의 괴리감을 느끼지 못했다. 이 차는 모든 스포츠카 회사가 추구해야 할 21세기형 스포츠카다. 스포츠카는 운전자가 즐겁기 위해 타는 차다. 우라칸 에보는 운전이 즐겁다. 차에서 내리기 싫을 만큼.&nbsp; &nbsp; 엔진 V10 5.2L &nbsp; 최고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nbsp;61.2kg·m 0→시속 100km 가속 시간 2.9초 기본 가격 3억4500만원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