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으로 등장한 펜디 바게트백 | 에스콰이어 코리아 (Esquire Korea)

펜디 바게트의 남성적 변주, 바게트 팩.



BAGUETTE PACK


펜디 바게트는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가 1997년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지금까지 소재와 컬러에 수많은 변화를 주면서 펜디의 아이콘이 됐다. 2019년에는 드디어 남성용 바게트도 출시됐다. 지난 시즌 수많은 남성들이 조그맣고 여성스러운 모양의 핸드백을 거리낌 없이 들고 다니던 머스(murse, 맨men과 퍼스purse의 합성어) 유행의 선두에는 펜디의 바게트가 있었다. 이러한 남성용 바게트의 성공에 힘입어 좀 더 세련되고 실용적인 모습의 바게트, ‘바게트 팩’도 출시됐다.

라지 사이즈 바게트 팩핏 사이즈 바게트 팩

펜디 2020 S/S 남성 컬렉션에서 첫선을 보인 이 바게트 팩은 등장 자체로 펜디 맨의 방향성을 대변한다.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 기능성과 실용성을 펜디만의 방식으로 강조한 컬렉션에서 바게트 팩은 기존 바게트의 토트백 혹은 크로스 보디 백의 형태를 벗어나 보다 실용적인 형태인 백팩으로의 변주를 택했다.
바게트 팩은 기본 백팩 모양에 레귤러 사이즈의 남성용 바게트를 가방 앞면에 부착했다. 사이즈는 총 두 가지로, 라지 사이즈는 원하는 건 모두 담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에 가방 측면에 달린 추가 포켓으로 실용성을 한껏 높였다.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는 바게트 팩에 펜디의 상징적인 셀러리아(selleria) 레더와 오렌지나 옐로 같은 밝은 컬러의 나일론 소재를 모던하고 경쾌하게 조합했다. 특히 셀러리아 레더에는 데그라데 기법과 시그너처 스티치, 파이톤 레더를 더하고, 아이코닉한 FF 로고 패턴이 가득한 캔버스와 메시 소재를 사용해 펜디의 정체성을 듬뿍 담았다. 바게트를 확연히 새롭게, ‘쿨’하게 재해석한 바게트 팩은 지금 전 세계 펜디 매장과 홈페이지(fendi.com)에서 만날 수 있다.
펜디 바게트의 남성적 변주, 바게트 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