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오메가 제임스 본드 워치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워치가 공개됐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

BYESQUIRE2020.01.09
 
 

NEW BOND WATCH 

 
 
@gregwilliamsphotography

@gregwilliamsphotography

 
2020년 4월, 25번째 007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가 공개된다. 〈스펙터〉 이후 5년 만의 신작이다.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007 영화이기도 하다. 오메가와 대니얼 크레이그가 함께 만든 마지막 제임스 본드 시계가 공개되는 뉴욕으로 갔다.
해군 출신 제임스 본드에게 씨마스터는 운명과도 같은 시계였다. 당시 의상을 담당한 린디 헤밍의 역할이 컸다. 그녀는 오메가 씨마스터야말로 완벽한 제임스 본드 시계라고 생각했다. 그 후 오메가는 1995년 〈골든아이〉부터 시리즈마다 다양한 씨마스터 007 에디션을 선보였다. 총 9편의 영화, 25년이라는 시간이다. 아홉 번째 영화 〈노 타임 투 다이〉의 주인공은 씨마스터 다이버 300M으로 선정됐다. 정식 명칭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 뉴욕의 허드슨강과 하이라인을 지척에 둔 더 스탠더드 호텔의 콘퍼런스 룸에 대니얼 크레이그와 오메가 대표이사 레이날드 애슐리만이 들어섰다. 007 시리즈 제작자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도 콘퍼런스에 참석해 프레스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오메가와 작업하면서 007 같은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가벼운 시계라고 생각했습니다.” 시계 애호가이기도 한 대니얼 크레이그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었다. 오메가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레이드 2 티타늄 소재로 만든 시계는 예상치 못하게 무척 가벼웠다. 티타늄은 견고함이라는 장점도 있다. 제임스 본드 캐릭터에 적합한 소재였다.
 
  
디자인 개발 과정에 참여한 대니얼 크레이그와 오메가 대표이사 레이날드 애슐리만.

디자인 개발 과정에 참여한 대니얼 크레이그와 오메가 대표이사 레이날드 애슐리만.

디자인 개발 과정에 참여한 대니얼 크레이그와 오메가 대표이사 레이날드 애슐리만.

디자인 개발 과정에 참여한 대니얼 크레이그와 오메가 대표이사 레이날드 애슐리만.

티타늄 소재의 42mm 케이스와 메시 브레이슬릿을 적용했다.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징인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

티타늄 소재의 42mm 케이스와 메시 브레이슬릿을 적용했다. 빈티지한 디자인이 특징인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

베이지&그레이 컬러 나토 스트랩 버전도 출시된다.

베이지&그레이 컬러 나토 스트랩 버전도 출시된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의 빈티지한 디자인도 훌륭한 결정이었다. 역시 대니얼 크레이그의 조언이었다. 오메가는 빈티지한 디자인과 컬러로 제작하는 동시에 씨마스터의 헤리티지도 강조했다. 시계는 트로피컬 브라운 알루미늄 다이얼과 베젤, 빈티지 슈퍼 루미노바로 복고적인 밀리터리 시계를 떠올리게 한다. 그레이&베이지 스트라이프 나토 스트랩 버전은 밀리터리적 성격이 더 강하다. “제임스 본드의 군사 경험은 007 캐릭터의 기반을 이루는 요소로, 오메가의 새로운 디자인은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를 탁월하게 구현한 것입니다.” 마이클 윌슨과 바버라 브로콜리의 말처럼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을 잘 드러내는 디자인이라 할 수 있다.
빈티지한 외양과는 달리 무브먼트는 가장 최신의 것이다. 오메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6을 탑재했는데,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성과 크로노미터 성능, 항자성을 갖추었다. 케이스백에는 군용 시계의 형식을 따라 고유 번호를 새겼다. ‘0552’는 해군의 코드이며 ‘923 7697’은 다이버 시계를 뜻한다. 알파벳 ‘A’는 스크루 인 크라운을 탑재한 시계를, ‘007’은 제임스 본드를, ‘62’는 최초의 제임스 본드 영화가 제작된 연도의 뒤 두 자리이다. 제임스 본드의 시계이기도 하지만 완전한 밀리터리 시계이기도 한 이 시계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디테일이다.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은 〈노 타임 투 다이〉의 개봉에 앞선 2020년 2월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대니얼 크레이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톱 오브 더 스탠더드에서 열린 파티에서는 새로운 제임스 본드 워치뿐만 아니라 지난 25년간 영화에 등장했던 아카이브 피스들이 전시됐다.

톱 오브 더 스탠더드에서 열린 파티에서는 새로운 제임스 본드 워치뿐만 아니라 지난 25년간 영화에 등장했던 아카이브 피스들이 전시됐다.

파티에 참석한 TV 스타 안토니 포로우스키.

파티에 참석한 TV 스타 안토니 포로우스키.

파티에 참석한 모델 션 오프리.

파티에 참석한 모델 션 오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