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왜 네덜란드의 건축가들은 물 위에 양계장을 지으려 할까?

환경은 물론 경제적 이점을 고려한 솔루션이다.

BY박세회2020.06.30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가 양계장을 만든다면?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건축 스튜디오 골드스미스가 물 위에 떠 있는 양계장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goldsmith.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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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생태 공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심플한 아름다움이 그 특징이다. 그러나 이 양계장은 아름답기만 한 게 아니다. 골드스미스 스튜디오가 양계장을 물 위에 지은 건 네덜란드의 주요 대도시 인근에 운하나 강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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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양계장을 지으면 인류가 가장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공급원인 달걀을 대도시 가까운 곳에서 생산해 바로 공급할 수 있다. 비싼 도시의 부동산 비용을 감당하지 않으면서도 식료품의 이동 거리와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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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층에서는 달걀을 낳을 암탉 7,000마리를 을 키울 수 있으며 이 암탉이 나은 달걀은 바로 아래층에서 포장되어 인근 도시로 공급된다.
그 아래 물 밑층에서는 LED 조명을 이용해 샐러드의 주재료로 쓰이는 새싹 채소를 키울 예정이다. 먼 미래에나 가능한 얘기 같지만, 그렇지 않다. 골드스미스가 디자인한 물 위의 낙농장이 이미 로테르담 운하에서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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