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오켄토션의 계절

싱글몰트 위스키, 오켄토션으로 즐기는 가을밤의 칵테일.

BYESQUIRE2020.10.23
 
오켄토션을 활용한 바 프레그릿의 시그너처 칵테일, 스칼리프. 부드러운 오켄토션과 너티한 향이 조화를 이룬다.
하이랜드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반적인 싱글몰트 위스키와 달리 로우랜드에서 3회 증류 방식을 고수해 보다 부드럽고 섬세한 맛을 내는 오켄토션. 산업도시 글래스고의 클라이드강을 따라 킬패트릭 언덕 위에 세워진 오켄토션은 ‘들판의 모서리’라는 의미를 가진 스코틀랜드 로우랜드 지역 대표 증류소다. 싱글몰트 위스키라면 보통 2회 증류되어 생산되지만, 오켄토션은 3회 증류 방식을 고수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 셰리 캐스크 숙성 방식으로 한층 더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이 덕분에 위스키 애호가는 물론 싱글몰트 입문자에게도 추천하기 좋은 위스키로 꼽힌다.
 
 
"오켄토션은 부드럽고 섬세한 맛으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위스키예요. 특히 칵테일로 즐긴다면 더욱 그렇죠." - 바텐더 민경준
싱글몰트 위스키는 단연 원액 그대로 마시는 것이 풍미를 오롯이 살리는 방법이지만, 오켄토션의 색다른 매력을 맛보기 위해 경리단길에 위치한 바 ‘프레그릿’을 찾았다. 단골들만 아는 시끌벅적한 동네 칵테일 바 분위기에 아담하고 편히 들르기 좋은 것이 오켄토션과 닮아 있었다. 특히 바텐더가 조향사로도 활동해 그날 날씨나 분위기에 따라 향을 바꾸는 것이 이곳의 매력이다. 프레그릿의 민경준 바텐더는 오켄토션을 활용해 가을밤 마시기 좋은 칵테일 세 가지를 소개했다.
 
 
스칼리프
첫 번째 칵테일로는 이곳의 시그너처 칵테일이기도 한 스칼리프. 오켄토션과 오크에이징한 스위트 베르무트, 비터를 사용하고 말린 투명한 나뭇잎에 직접 만든 너티한 향의 식용 향수를 뿌렸다.
 
주주베 알렉산더
대추와 미숫가루를 넣은 주주베 알렉산더는 맛이 부드럽고 달달해 평소 술을 못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칵테일이다. 오켄토션과 미숫가루, 우유, 생크림이 들어간 만큼 부드럽고 마시기 편하다.
 
글래스고 뮬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칵테일은 위스키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청량감 있는 글래스고 뮬. 진저와 라임이 청량한 맛을 더했다. 느끼한 음식을 먹은 후나 입안을 상쾌하게 해줄 식후 칵테일로 추천한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밤, 바 프레그릿에서 오켄토션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프레그릿
주소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26
문의 02-797-0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