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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반포, 성북동에서 만난 클래식, 재즈 음악 감상실 4

차분한 분위기 음악소리만이 가득히 울려 퍼지는 기분 좋은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by 이하민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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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홀뮤직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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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둑한 분위기 속 양쪽으로 수많은 LP 판이 꽂혀있는 이곳은 성북구에 위치한 리홀뮤직갤러리이다. 아트갤러리를 함께 운영 중인 리우식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부지런히 모은 소장 LP판만 해도 12만장에 달한다. 1930년대에 제작된 빈티지 스피커와 진공관 스피커를 모두 갖춘 이곳을 누리고 싶다면, 상상할 수 없겠지만 딱 1만원만 들고 가면 된다. 섬세하게 표현된 음악을 맘껏 들을 수 있고, 원한다면 신청곡은 물론이며 해당 음악에 걸맞은 스피커를 사용해 들려준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리홀뮤직갤러리에서는 커피, 차 종류를 마실 수 있다. 추가로 온라인 LP 판매도 운영하고 있어 궁금하다면 문의해보자.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31길 9, 3층
연락처 02-745-0202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월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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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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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반포역과 반포초등학교 사이, 외관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오래된 클래식 뮤직 바 하얀돌을 소개한다. 리뷰가 많지 않아 사전 정보를 얻기 쉽지 않지만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매력적인 공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진한 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짙은 갈색 문과 큼지막하게 붙어있는 간판이 매력적인 장소의 시작을 알린다. 내부는 아늑하다 못해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주고 겹겹이 쌓아 올린 오래된 CD 플레이어는 멋스러운 인테리어의 일부가 되어 자리한다. 뮤직 바 답게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가볍게 술과 안주를 즐길 수 있으니 클래식의 분위기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주소 서울 서초구 신반포 49
연락처 02-593-1501
영업시간 매일 18: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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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크투바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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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카페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곳 몽크투바흐는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잡아 왔다. 재즈, 클래식, 월드 음악,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신청곡 또한 가능하다. 기호에 따라 커피, 맥주, 와인 등을 마실 수 있으며 음료를 주문할 경우 음악 감상비는 따로 받지 않는다. 다만 음료 주문은 필수가 아니며, 오로지 음악 감상만을 원할 경우를 위해 1만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음악 감상회도 열리니 상세정보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27길 21, 2층
연락처 070-8637-5636
영업시간 매일 1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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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체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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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콘체르토는 4.3M의 높은 층고를 가지고 있다. 실제로 들어가 보면 음악 소리가 굉장히 웅장하게 울려 퍼져 분위기에 한순간 압도된다. 음악과 함께 영상을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이 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특히 사장님이 직접 로스팅을 한 원두로 추출한 핸드드립 커피까지 맛볼 수 있어 음악 맛집은 물론, 커피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음악 카페답게 역시 곡 신청이 가능하므로 원하는 음악 한 곡 정도는 꼭 감상하고 오기를 추천한다.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63길 16 역삼종합시장 더블루 1층 콘체르토
연락처 02-566-9554
영업시간 매일 18: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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