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대학생 1000명이 말하는 ‘코로나가 망친 나의 캠퍼스 로망’

일명 ‘코로나 학번’인 20, 21학번과 그 이전 학번의 답변은 제법 갈렸다.

BY김현유2021.08.26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지도 1년 반이 지났다. 수업도, 여가도, 인간관계도, 절대적으로 대면 중심이던 대학가의 분위기도 바뀌었다. 모든 것이 비대면이 돼 버렸기 때문이다.
 
비록 비대면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이들에게도 ‘로망’은 있었을 터. 〈에스콰이어〉는 모바일 리서치 기관인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비대면 대학생활을 한 학기 이상 경험해 본 17학번부터 21학번 사이의 전국 대학생 1000명에게 ‘대학 생활에서 가장 누리고 싶었지만 해보지 못한 캠퍼스 로망’에 대해 물었다. 복수 응답이 가능했던 이 질문에 일명 ‘코로나 학번’인 20, 21학번과 그 이전 학번의 답변은 제법 갈렸다.
 
Q. 대학 생활에서 가장 누리고 싶었지만 해보지 못한 캠퍼스 로망은 무엇인가요? (복수응답 가능)
61.2% 대학 축제39.8% 새터 및 엠티38.5% 과팅, 미팅 등 새로운 만남24.6% 평일 술자리 번개20.9% 교내 아르바이트
20, 21학번은 코로나19 이전 세대에게는 너무나 당연했던 것들을 로망으로 꼽았다. 가장 많은 응답을 얻은 건 ‘대학 축제’였다. 21학번의 72%, 20학번의 80%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축제를 로망으로 꼽은 것이다. 그밖에 축제를 선택한 비율은 19학번 57%, 18학번 43%, 17학번 40%로 학번이 높아질수록 비교적 점점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에 이어 ‘새터 및 엠티’가 또 하나의 로망으로 등극했다. 21학번의 59%, 20학번의 55%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터와 엠티를 로망으로 꼽았다. 반면 19학번부터 17학번까지는 새터와 엠티에 대한 로망을 꼽은 비율이 31%, 21%, 15%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높은 숫자를 기록한 건 ‘미팅, 소개팅 등 새로운 만남’으로 39%였다. 미팅과 소개팅은 코로나19의 여파와 별개로 언제나 로망이었던 것인지, 여기에 대한 답변은 학년별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 〈에스콰이어 코리아〉와 〈코스모폴리탄 코리아〉가 함께한 ‘팬데믹 세대 서베이’ 기사 전문은 9월 2일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