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에 문을 연 몽클레르 팝업 스토어

이토록 뒤죽박죽 재기 발랄한 몽클레르의 팝업 스토어.

BY손형명2021.11.16

MONCLER IN WONDERLAND

 
몽클레르가 더현대 서울에서 내년 1월 2일까지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그저 그런 팝업 스토어라고 고개를 젓기 전에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물건들을 잠시 살펴보자. 캐나다 브랜드 카나타의 카우첸에서 영감받은 니트 스웨터, 카시오 지샥 워치, 후지필름의 인스턴트 카메라, 역사적인 독일 브랜드 카웨코의 볼펜 등이 보인다. ‘몽클레르 매장에 웬 카메라?’라는 의문이 든다면 이 팝업 스토어의 큐레이터가 하이스노바이어티의 설립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피셔라는 사실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힙한 제품을 사냥하듯 찾아내는 그는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 팝업 스토어를 무대 삼아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펼쳤다. 또 서울만으로는 부족했는지 런던, 상하이, 뉴욕에 열린 팝업 스토어도 그가 큐레이팅을 맞았다. 살짝 귀띔하면 서울 팝업 스토어의 완성도가 제일 높다.

 
아무리 데이비드 피셔가 큐레이팅했다고 해도 몽클레르 매장에 다운 파카와 다운 베스트가 빠질 수 없다. 엄선한 거위 다운으로 만든 가볍고 부드러운 제품이 매장에 즐비하다. 다만 탈착이 가능한 패치로 커스터마이징하는 다운 재킷처럼 독특하고 유별난 다운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환경 보호’라는 절실한 문제를 쿨하게 풀어낸 업사이클링 캡슐 컬렉션도 눈여겨볼 만하다. 첸 펭과 협업으로 제작한 이번 컬렉션은 ‘환경’이라는 테마를 그저 마케팅 요소로만 낭비하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렇다고 매장을 ‘환경 보호’라는 타이틀로만 도배한 것도 아니다. 호카와 협업한 마파테 스피드 2 리미티드 에디션 러닝 슈즈처럼 당장 구매하고 싶은 힙한 제품도 넘쳐난다. 보면 쿨한데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지점에 하우스 오브 지니어스 팝업 스토어가 있다. 한정 제품이 꽤나 많으니 1월 2일까지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매장에 방문해보길 권한다.

 
 
문의ㅣ몽클레르 클라이언트 서비스 팀(080-3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