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 카타르에서 황희찬을 믿는 이유 | 에스콰이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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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번 카타르에서 황희찬을 믿는 이유

나이키 풋볼이 황희찬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생각해보자.

박세회 BY 박세회 2022.11.21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나이키제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희찬. 나이키제공.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나이키서울(@nikeseoul)을 통해 공개된 황희찬의 영상 속에서 그는 ‘‘황소처럼 밀고 나가야죠”라고 말하며 자신을 가로막는 것을 하나씩 돌파해 나간다. 눈 앞에 닥쳐온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것, 내 앞을 가로막은 장애물을 돌파해 나가는 것. 그것만이 끊임 없이 자신을 성장케 하는 방법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물론 눈 앞에 닥친 문제를 돌파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황희찬은 지난 7월호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해볼 만한데?’라고 생각했는데 잘 안 뚫리는 팀이 많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은 경험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다들 축구 지능이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는 매번 자신을 막아선 수비를 뚫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물론 그 노력은 필드 안에서 공을 차고, 몰고 달리는 것만을 말하는 게 아니다.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황희찬의 하루를 생각해보자. 소금이나 간장 간을 하나도 하지 않은 장어구이로 배를 채우고, 축구에 쓰는 근육들과 코어를 단련하는 웨이트로 몸을 만든다.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레드 미트(돼지나 소 등의 육류)를 거의 끊다시피 했다. 염증을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며 “한번 고기를 먹은 날이면 다음 날 생선 등의 흰살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근육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부상을 당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식습관을 완전히 ‘개조’하는 것 역시 황희찬이 “황소처럼 밀고 나가”기 위해 쏟는 노력이다.  
이제 곧 카타르 대회이다. 황희찬이 지난 9월 대표팀 유니폼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태극마크가 새겨진 “새 유니폼을 갑옷처럼 입고 두려움 없이 그라운드를 달리겠다”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나는 그의 말을 믿는다. 축구에 쏟는 마음만은 온통 진심이기 때문이다. 6월의 어느 날 나는 인터뷰 중 “혹시 어떤 이유로든 운동을 열심히 안 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물어본 이유가 있었다. 운동 선수들이 운동을 손에서 놓을 때가 있다.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이나 방출이 결정된었을 때 아무런 흔들림 없이 일상의 루틴을 이어가기란 힘든 일이다. 가족이나 친지 등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아프거나 보고 싶을 때 역시 그렇다. 그러나 황희찬은 얼굴의 표정은 진지하게 바꾸고 말했다. “제 자신에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어요. 단 한 번도 나태한 생각으로 이 스포츠에 임해본 적은 없다고요.” 그는 그런 남자다.  
 
이번 대표팀 유니폼의 주요 디자인 요소는 호랑이 무늬다. 자연의 호랑이 개체들은 언뜻 비슷하지만 모두 다른 무늬를 몸에 두르고 있다. “너만의 무늬가 우리의 무기”라는 나이키의 메시지가 담겼다고도 볼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또한 한 명, 한 명이 모두 다르다. 김민재와 김문환이 다르고,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과 정우영(알 사드 SC)이 다르다. 권창훈과 이재성이 다르고, 손흥민과 황의조가 다르다. 각자가 가진 가능성과 특별함이 모두 소중한다. 그런 대표팀 선수들의 본연의 무늬가 각자의 위치에서 빛을 발하고 그것이 하나의 팀으로 어우러졌을 때, 그것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무기가 될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황희찬이 지닌 다른 가치가 빛을 발하리라고 생각한다. 언뜻 거친 남자 같아 보이는 황희찬은 사실 배려심이 깊고 매우 부드러운 남자다. 〈에스콰이어〉의 화보를 촬영할 당시, 황희찬이 서른 벌에 가까운 울버햄튼의 저지를 가져와 모든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서명을 해 나누어 주었다는 사실은 패션계에서 작은 전설로 남아있다. 그는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들에게 상냥했으며, 촬영이 끝난 후에는 놀러 온 조카들과 촬영 장소였던 저택의 잔디 밭에서 축구공을 차며 놀았다. 그의 누나이자 현재 SBS의 축구 예능 골때녀(〈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황희정 씨가 이를 지켜보며 말했다. “가족들도 다 챙겨주는 정말 너무 착한 동생이죠. 어려서부터 그랬어요.” 친누나가 남동생에 대해 그렇게 말하기란 무척 힘든 일이다.  
나이키의 글로벌 캠페인 '나이키 풋볼 버스'의 이미지. 나이키 제공.

나이키의 글로벌 캠페인 '나이키 풋볼 버스'의 이미지. 나이키 제공.

“어릴 때는 축구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요. 그러나 축구도 결국 사람이 하는 거라 관계가 중요해요” 그날 황희찬이 한 말이다. 개성이 강한 팀일수록 관계의 중요성을 아는 선수가 아교의 역할을 해야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다. 1996년생인 황희찬은 팀에서 중간 연배에 속한다. 손흥민보다는 4살이 적고, 이강인보다는 5살이 많다. 나는 선수들 사이의 관계가 게임에서의 승패로 직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황희찬이 개성 강한 팀을 하나로 뭉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나이키는 황희찬을 비롯해, 김민재, 정우영, 권창훈, 이재성, 조규성 등과 함께하고 있다. 나이키는 선수와 스포츠의 미래에 기여하고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기 위해 계속해서 진화 중이다. 얼마 전 공개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유니폼과 에어 줌 머큐리얼, 팬텀GT2, 티엠포 레전드9 등이 포함된 제너레이션 팩(Generation Pack)을 통해 가장 새로운 혁신의 문화를 선보이며 세계 최대 축구 무대에서 한계를 넘어 그 이상의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혁신과 더불어 나이키는 축구라는 스포츠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많은 이들을 하나로 모으는 연대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믿고 Nike FC (Nike Football Community)를 통해 더욱 빛나는 축구의 미래를 위해 선수, 커뮤니티, 팬들을 모두 연결하고 이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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