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수로에서 즐기는 문보트
‘한국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이곳은 긴 금빛수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맛집과 카페가 즐비해 있다. 소품샵 등의 상점에서 쇼핑을 하기 좋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길 수 있을 것. 밤에는 조명과 음악 분수가 켜져 문보트를 타고 더욱 황홀한 분위기의 라베니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날이 풀리는 요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곳이다.
감동적인 가성비의 칼국수 맛집
라베니체에 위치한 금포칼국수. 맛도 있지만 인심 좋기로 소문이 났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닭칼국수와 해물칼국수, 둘 다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에 쫄깃한 생면이 풀어져 일품. 취향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되는데 만 원에 맛볼 수 있는 데다 호박죽이나 녹두죽, 동동주는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칼국수에 동동주 한 입 들이키면 그 조합이 좋아 한 그릇 다 비우게 될 것. 넓고 쾌적해 여럿이 식사하기도 좋으니 꼭 방문해 보자.
인생 미역국을 만날 수 있는 곳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역국 전문점이다. 미역국이 메인 요리라기엔 부족하다는 생각은 금물. 가자미 미역국부터 미역 누룽지 반계탕, 미역국 정식까지 미역국의 정석을 다양하고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뚝배기에 가득 담겨 나오는 미역국은 진한 국물에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조화로운데 국물을 자꾸만 떠먹게 되는 맛이다. 여기서 팁은 메생이를 추가하면 더욱더 진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석쇠불고기, 양념불고기, 새우 장 등의 반찬을 내주는 정식도 있으니 배불리 먹고 오자.
고소하고 담백한 무한리필 스키야키 맛집
라베니체 길을 따라가면 볼 수 있는 스키야키 맛집이다. 일본식 스키야키를 맛볼 수 있는데 디너 코스까지도 2만 원대에 무한 리필 가능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스키야키는 철판에 버터를 녹인 뒤 그 위에 고기와 채소 등의 재료를 올려 굽고 육수와 간장소스를 부어 끓여 먹는데 버터의 고소한 향과 고기의 육향이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여기에 채소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끊임없이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 마무리로 밥까지 볶아 먹는 것 잊지 말자.
분수대를 눈 앞에 둔 퓨전 레스토랑
중앙 광장 분수대 바로 앞에 자리 잡은 두리상회. 이곳에서는 퓨전 음식을 맛볼 수 있는데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샐러드, 피자와 파스타는 기본,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치즈 플래터나 해물 스튜 등의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봉골레 파스타.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는 데다 살짝 매콤한 맛까지 내니 중독성 강한 메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치즈가 듬뿍 올라간 피자류를 곁들이면 완벽.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좋으니 데이트 장소로 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