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넘게 운영 중인 떡볶이 노포 4

그 시절 그 맛 그대로 간직한 시장 떡볶이집부터 짜장 떡볶이의 원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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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집

그 시절 맛 그대로 간직한 시장 떡볶이

응암동 대림시장 안에 위치한 할매집. 5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분식집이다. 단골손님은 물론 시장에 방문한 손님들까지 떡볶이 향기에 가던 길을 멈추게 한다. 이곳의 떡볶이는 너무 맵지도 않고 달큰하니 딱 적당한 감칠맛을 내는데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싫어하기가 더 어렵겠다. 떡볶이와 함께 곁들여 먹을 메뉴로 납작 만두를 추천한다. 만두 소에 떡볶이 국물이 스며 입안에 터지는 맛이 일품일 것. 잡채도 단골들은 꼭 먹는 메뉴라고 하니 도전해 보자.

진미떡볶이

50년 전통 짜장 떡볶이의 맛

이곳 역시 50년 넘게 사랑받고 있는 떡볶이 맛집이다. 특히 이곳은 짜장 떡볶이가 유명한데 살짝매콤하면서 고소하고 달달한 짜장 소스에 얇은 밀떡이 어우러져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풍미가 기가 막히다. 여기에 튀김과 순대를 추가해 함께 먹으면 든든하고 맛있는 한 끼 해결 가능. 게다가 떡볶이는 물론 순대, 튀김까지 5천 원도 안되니 요즘같이 치솟는 물가에 고마울 뿐이다. 원조 짜장 떡볶이의 진가를 맛보고 싶다면 신당동으로 가자.

옛날 할머니 분식

컨테이너 식당에서 맛보는 신당동 스타일 떡볶이

중랑역 근처, 컨테이너 박스에서 맛집의 포스가 풍겨져 나오는 곳이다. 50년 넘게 이 자리를 지키며 떡볶이를 내주시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단골들은 방문할 때마다 반갑게 맞아주는 분위기가 정겨워 일부러 찾게 된다고. 이곳의 즉석 떡볶이는 신당동식으로 넓은 냄비에 떡, 양배추, 라면, 쫄면 등을 넣어 국물 자작하게 끓여준다. 부드러운 떡에 쫄깃한 면을 얹어 국물까지 함께 먹으면 환상 조합. 자꾸만 손이 갈 것이다. 김밥을 사서 국물에 찍어 먹는 것도 알차게 먹을 수 있는 팁. 바깥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니 날이 좋으면 밖으로 나와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것도 좋겠다.

재홍분식

쫄면까지 맛있는 50년 즉석떡볶이

1971년에 문을 열어 여전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평택의 떡볶이 맛집. 처음에는 작은 방에서 즉석떡볶이를 내주다가 1층 전체를 사용하고, 이제는 2층까지 건물을 올린 역사가 있는 곳이다. 가격도 거의 10년 전 가격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두 명이서 만 이천 원으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라면 사리는 무료로 제공되니 더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이곳은 쫄면이 맛있기로도 유명한데 중독성 강한 매콤한 양념에 쫄깃한 면이 어우러져 계속 손이 갈 것. 옛날 스타일의 슬러시도 있으니 후식으로 즐기며 추억을 회상해 보자.

CREDIT
  • EDITOR 신유림
  • PHOTOGRAPHER 할매집, 진미떡볶이, 옛날 할머니 분식, 재홍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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