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게 운영 중인 노포 5

100평의 목조 건물을 1915년부터 그대로 이어온 비빔밥 맛집?

북마크와 공유하기가 가능해요!
개화식당

4대째 운영 중인 깐풍기 맛집

평택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개화식당. 100년 넘게 4대째 운영 중이다. 이곳은 깐풍기와 볶음밥을 잘하기로 소문이 났는데 깐풍기는 바삭한 튀김에 중독성 강한 소스가 촉촉하게 배어 누구나 좋아할 맛을 낸다. 양이 많은 데다 채소도 다양하게 넣어주어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볶음밥 역시 채소와 밥을 고소하게 볶아 짜장 소스를 비벼 먹는데 밥의 간과 소스의 조화가 알맞게 어우러져 자꾸만 손이 간다. 반찬은 셀프로 자유롭게 리필해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마방집

105년째 사랑받는 한정식집

1918년에 처음 문을 열어 105년째 영업 중인 하남의 마방집. 이곳에서는 정갈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한정식을 기본 메뉴로 소장작구이, 돼지장작구이, 더덕구이 등의 반찬류를 골라 마음대로 조합해 먹는 재미가 쏠쏠할 것. 특히 소장작구이는 떡갈비처럼 납작하게 눌러 나오는데 한점씩 뜯어 밥에 올려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같이 나오는 된장찌개 역시 구수한 맛이 일품이니 밥에 비벼 먹어보자. 기본 반찬이 워낙 맛있는 데다 구이류도 푸짐하게 내주니 여럿이 간다면 다양하게 시켜 나눠 먹는 것을 추천한다.

원조연산할머니순대

국내에서 피순대를 처음으로 고안한 집

국내에서 피순대를 처음으로 고안한 집이 바로 이곳이다. 돼지 막창에 당면이 아닌 부추와 피를 넣는데 호불호가 강할 수 있지만 자꾸만 생각나는 맛으로, 단골들은 꾸준히 이곳을 찾는다고. 이곳이 100년 넘게 이어져 온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피순대와 다양한 부위의 내장을 진하고 고소한 국물에 말아주는 순대 국밥도 이곳의 대표 메뉴. 특제 양념장과 직접 담근 김치, 새우젓 등을 취향에 맞게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단양면옥

1920년대부터 시작된 냉면, 막국수 맛집

1920년대에 개업해 강원도 대표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단양면옥. 이곳에서는 냉면과 막국수를 함께 맛볼 수 있는데 진한 육수 자체가 맛있어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게 되는 맛이다. 특히 회 냉면은 명태식해를 넣어 국물에 어우러지는 맛은 물론 꼬들꼬들한 식감까지 더해져 일품. 회 냉면에 사용되는 명태식해를 수육에 얹어 먹는 메뉴도 이곳에 단골손님이 많은 이유니 꼭 함께 주문해 보자. 

천황식당

100년 넘은 목조 건물을 그대로 유지한 비빔밥 맛집

1915년 이후로 4대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진주의 노포. 100평 정도의 오래된 목조 건물 덕에 더욱 정겹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진주비빔밥인데 신선한 계절 나물과 한우 육회, 직접 만든 간장과 고추장을 재료로 사용해 한 입 먹기만 해도 절로 건강해지는 맛이다. 여기에 선지를 넣은 소고기 국을 같이 내주는데 고소하고 시원한 맛 덕에 비빔밥을 먹다가 한 입하면 그 맛을 더해주는 감초 역할을 한다. 모든 재료를 국내산만 취급하는 데다 김치와 젓갈은 직접 만들어 내주니 맛뿐만 아니라 정성까지 감동적이다.

CREDIT
  • EDITOR 신유림
  • PHOTOGRAPHER 개화식당, 마방집, 원조연산할머니순대, 단양면옥, 천황식당
유사한 에디터 스토리 에디터 스토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