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음악이 흐르는 공간. 서울의 라이브 재즈바 4

박나래와 코드 쿤스트가 '나 혼자 산다'에서 들린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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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로

코드 쿤스트가 박나래에게 피아노 연주를 해준 그 곳.

얼마 전 ‘나 혼자 산다’에서 코드 쿤스트가 박나래에게 피아노 연주를 해주면서 화제가 되었던 장소가 바로 이곳, 을지로의 리브로이다. 리브로를 방문할 때, 입구가 없다고 당황하지 말 것.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의문스러운 책장을 마주하게 되는데, 이 책장을 밀면 아늑하고 비밀스러운 재즈바가 펼쳐진다. 앤티크 한 내부와 적당한 조도가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줘 라이브 공연을 여유롭게 즐기기 좋고, 안주로는 쉬림프 오일 파스타를 추천한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공연을 진행 중이며, 주말에는 만석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도록 하자.

플랫나인

음식, 술, 분위기까지 완벽한 신논현의 라이브 재즈바.

재즈바라고 해서 음식이 그저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말자. 신논현의 플랫나인은 부드러운 수비드 살치살 스테이크부터 아마트리치아나, 멜론 프로슈토, 스모어 등 애피타이저부터 디저트까지 준비되어 있다. 음식의 맛을 잊지 못해 재방문 하는 사람도 있다고. 깔금한 내부는 물론, 음식의 맛, 좋은 음악, 적절한 칵테일 페어링까지 준비된 데이트 최적화 장소이다. 공연은 매일 오후 8시부터 1부가 시작되고, 2부는 금, 토 오후 11시부터, 토요일은 4시 공연까지 있다고 하니 시간대를 잘 맞춰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올댓재즈

다시 부활한 한국 재즈의 성지.

한국의 첫 재즈바, 재즈의 성지 등 수많은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이태원의 올댓재즈. 1976년에 개업해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이 코로나로 인해 잠시 폐업을 했다가 한남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매일 국내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어 언제든 찾아도 좋은 곳이다. 감바스, 그라탱, 파스타 등의 안주가 준비되어 있고, 칵테일, 와인, 코냑, 위스키 등 다양한 주종도 구비되어 있어 좋은 음악과 함께 곁들이기 좋다. 별도로 15,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있지만, 공연과 칵테일을 즐기고 나올 때는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것.


디도 재즈 라운지

더욱 더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재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곳.

구의에 위치한 디도 재즈 라운지는 재즈 아티스트들의 음악적 지향점을 존중해 셋 리스트, 의상, 공연에 개입하지 않아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자리에 앉으면 야광봉과 티켓도 함께 나눠줘서 마치 콘서트에 온 기분까지 든다. 전반적인 음식의 퀄리티가 좋지만, 추천 메뉴는 식용 꽃이 올라가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들기름 낙지젓 카펠리니와 생크림이 올라가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두 가지는 꼭 주문해 보자. 음식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 탓에 다양하게 시켜도 부담되지 않는다. 퀄리티 높은 공연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동감 넘치게 즐기고 싶을 땐 디도 재즈 라운지로 향해보자.


CREDIT
  • EDITOR 신동윤
  • PHOTOGRAPHER 디도 재즈 라운지, 올댓재즈, 플랫나인, 리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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