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고기 메뉴가 10년째 5,900원인 곳
150g에 5,900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을 자랑하는 신촌의 삼겹살 맛집. 특히 두툼한 벌집 통삼겹살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많다. 저렴하다고 질이나 양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은 금물. 신선한 고기를 큼직하게 내주는 것을 물론, 떡볶이와 콘치즈도 기본으로 함께 제공돼 모든 면에서 완벽한 고깃집이라 할 수 있겠다. 통삼겹살 뿐만 아니라 흑돈 숙성 목살, 양념 목살, 고추장 삼겹살, 벌집 초벌 껍데기까지 모두 5,900원에 즐길 수 있으니 여럿이 방문했다면 다양하게 주문해 나눠먹는 것을 추천한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보쌈이 무료인 곳
2011년부터 한자리를 지키며 가격도 단 1원 조차 올리지 않은 인천의 대표 맛집. 하루 2시간만 운영하기 때문에 서둘러 가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칼국수를 10년째 7천원에 맛볼 수 있는데 더 놀라운 것은 보쌈을 무료로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흑미로 만든 쫄깃하고 고소한 칼국수 면에 진한 국물이 더해져 한 그릇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닐 것. 보쌈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왜 이곳이 10년 동안 2시간만 운영해도 사랑받을 수 있었는지 이해가 될 것이다. 옛 가구들을 배치해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건 덤이다.
소고기 참숯 구이를 만원대에 내주는 맛집
인천의 또 다른 맛집 중 하나인 계양골. 이곳에서는 10년 전 가격 그대로 소고기 참숯 구이를 맛볼 수 있는데 150g의 갈빗살을 13,000원, 토시살을 15,000원에 즐길 수 있다. 고기에 살짝 양념이 되어 있어 구울수록 불향과 감칠맛이 더해지는 것이 매력. 함께 나오는 나박김치와 무쌈을 곁들여 먹으면 질리지 않고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구수한 된장찌개와 시원한 물냉면 중 사이드 메뉴를 골라 조합해 먹어보자. 계양골을 완벽하게 즐기고 오는 방법.
10년 동안 참치 무한리필을 만원대에 내주는 곳
10년 전 가격 그대로 참치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는 광주의 참무리. 가성비뿐만 아니라 맛도 좋아 꾸준히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부산에서 직접 수입, 가공한 최고급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새치만을 사용하는데 무한리필이 2만원도 안되는 데다 셀프 바까지 운영되고 있어 다양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게다가 무한리필을 시키지 않고 접시만으로 시켜도 셀프 바 이용이 가능하니 인심 하나는 인정할만하다 넓고 쾌적한데다 프라이빗한 좌석도 있으니 참고하자.
제주 대표 횟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
제주 현지인, 관광객 할 것 없이 감동적인 가성비로 꾸준히 사랑받는 맛집. 이곳은 10년 전 가격을 그대로 유지해 단골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2인 세트를 7-10만원 사이에 맛볼 수 있으며 4인 세트도 10만원대 초반으로 맛볼 수 있어 가성비로는 끝내주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기본으로 나오는 밑반찬의 종류가 많고 신선하며 가장 중요한 회 역시 싱싱한 국내산 활어만 사용해 푸짐하게 내어주니 제주도에서 횟집을 찾는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