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GPT 보다 정확도가 높은 바드(Bard), 빙챗(Bing Chat)에게 각각 물어보았다
미쉐린 가이드와 블루리본을 매년 빠짐없이 받고 있는 맛 보증 냉면 맛집.
구글의 바드(Bard)가 가장 먼저 추천한 곳은 1972년부터 영업을 하고 있는 정인면옥. 미쉐린 가이드와 블루리본을 매년 빠짐없이 받고 있는 맛이 보증된 곳이다. 여느 평양냉면 맛집들과는 다르게 이곳에서는 메밀 100프로의 순면을 맛볼 수 있다. 메밀만으로 면을 만들어 쫄깃함은 덜 하지만, 기본 평양냉면보다 면의 고소함을 더 느낄 수 있는 차별점이 있다. 면을 씹다가 1++한우로 만드는 감칠맛이 폭발하는 육수를 마시면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는 아롱사태 수육과 직접 빚는 평양식 만두 역시 별미이니 함께 주문해 보길 추천한다. 여름 시즌이 되면 항상 긴 웨이팅을 자랑하니, 오픈 시간에 맞춰 찾아가 보자.
서울에서 콩국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빙챗(Bing Chat)은 서울에서 콩국수 맛집으로 손꼽히는 진주집을 가장 먼저 알려주었다. 이곳 역시 2014년부터 매년 블루리본을 빠짐없이 받고 있고, 콩국수 마니아들에게는 성지 같은 곳으로 소개되기도 하며 맛을 보장하고 있다. 메뉴는 4가지로 단출한 구성이지만 맛만큼은 단출하지 않다. 콩국수의 국물은 콩을 착즙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구수한 맛을 자랑하며 쫄면처럼 쫄깃한 면이 먹는 식감에 재미를 더해준다. 이곳의 또 다른 킥은 바로 김치. 젓갈 없이 깔끔하게 무쳐낸 김치가 콩국수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물릴 수도 단조로운 콩국수의 맛에 변주를 준다.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는 집 나간 여름 입맛을 찾아주기 좋아 꼭 함께 주문하길 추천한다.
밥, 면, 버섯, 미나리가 무한리필 되는 버섯매운탕 맛집.
바드와 빙챗이 공통적으로 추천한 또 다른 맛집은 가양칼국수 버섯매운탕. 이곳의 메뉴는 단 한 가지로 샤부샤부라고 볼 수 있는 버섯 매운탕이다. 자리에 앉으면 큰 냄비가 빠르게 세팅이 되는데 냄비 속에는 육수, 버섯, 미나리, 양념장 등 버섯 매운탕 재료가 들어있다. 면, 밥, 버섯, 미나리 등의 사리는 무한리필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고, 소고기는 비용을 지불하고 추가 주문할 수 있으니 육식파들은 걱정하지 말자. 미나리와 버섯의 향이 깊은 맛과 감칠맛을 만들어내고,매콤한 국물이 술이 자꾸만 당기게 만든다. 칼국수 사리와 한국인의 디저트 죽까지 즐길 수 있으니 버섯과 미나리로 건강하고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싶다면 이곳으로 가보자.
할머니가 해주시던 구수하고 깊은 청국장이 먹고 싶을 때.
AI들이 마지막으로 입을 모아 말한 여의도 맛집은 삼보정. 30년 전통의 청국장 맛집으로 유명한 이곳은 여의도에서 8,000원이라는 놀라운 가성비에 청국장을 내어주고 있다. 청국장에는 두부와 야채가 숭덩숭덩 들어가 있으며 맛도 깊어, 여의도의 많은 직장인들이 점심을 해결하는 곳이라고. 밥의 양도 다른 곳에 비해 많고 보리밥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고추장이 담긴 비빔 그릇을 요청해 비빔밥까지 먹을 수 있다. 저녁시간대에는 생 삼겹살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은데, 고기의 질도 좋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파김치와의 조합이 환상적이다. 여의도에서 가성비 있게 한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고 싶다면 언제든 삼보정으로 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