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에 위치한 소바식당. 신선한 재료들을 소바에 올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우니가 푸짐하게 들어간 우니소바를 맛볼 수 있는데 짭조름한 우니와 시원하고 살짝 달달한 냉육수가 어우러져 한 입 먹기만 해도 여름 더위가 가시는 듯하다. 우니를 살짝 풀어 국물을 마셔보자. 단짠단짠의 절묘한 조합에 한 그릇 비우는 것은 일도 아닐 것. 우니 덮밥과 생우니 한판 등 우니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 제철 맞은 우니를 만끽하기 딱 좋겠다.

소바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해 오픈런도 감수한다는 연남동의 소바 맛집. 이곳에서도 우니 소바를 맛볼 수 있다. 특히 메밀 함량이 많은 면을 사용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데 우니가 감칠맛을 더해줘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우니와 면, 그리고 국물을 한 숟갈에 먹는 것을 추천. 우니 뿐만 아니라 단새우, 전복, 감태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황제소바는 한 그릇에 바다가 그려지는 맛이니 해산물 마니아라면 꼭 도전해 보자.

이색적인 소바를 맛볼 수 있는 희희.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쯔유에 200년 된 사누키 씨간장을 넣어 발효시킨 육수를 사용한다. 게다가 메밀이 40% 이상 함유된 생면을 사용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국물과 잘 어우러진다. 저녁에는 우니가 올라간 육회를 맛볼 수 있으니 경의선숲길 근처라면 방문해 보자.

교대역 근처 10년째 운영 중인 전통 있는 소바 맛집이다. 이곳에서는 조금 특별한 우니 소바를 경험해 볼 수 있는데, 바로 ‘우니젤리소바’. 쯔유를 국물이 아닌 젤리로 만들어 우니와 함께 비벼 먹는 별미다. 쯔유 젤리가 면에 스며 우니와 함께 어우러지는데 그 중독성 강한 맛에 무조건 다시 방문하게 된다고. 우니 자체가 매우 퀄리티가 높아 우니 사시미도 훌륭하니 우니 마니아라면 꼭 가볼 것. 사전 등록까지 해야 할 만큼 인기가 많으니 서두르자.

여의도 오래된 상가에 숨은 감성 가득한 소바집 소몽. 10가지 재료를 직접 끓여 만드는 정성 가득한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이곳의 비결이다. 깊고 진한 육수에 달큰한 우니를 곁들여 먹으면 오묘한 맛의 조합이 면치기를 부를 것. 우니를 워낙 푸짐히 내주지만 더 진한 바다 향을 느끼고 싶다면 우니를 추가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우니 소바와 더불어 우니 덮밥, 우니 사시미 등 역시 우니를 양껏 즐기기 좋은 곳이다.